서울메트로, ‘곡선구간 스킬소음’ 물 분무시스템으로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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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10-12-02 10:30
서울--(뉴스와이어)--열차가 곡선구간을 지날 때 선로의 안쪽과 바깥쪽의 거리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스킬소음.

그동안 소음으로 민원의 대상이 되어왔지만 이를 잡기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나왔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곡선선로 구간 스킬소음을 잡기 위한 물 분무시스템을 개발하여 시범설치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소음을 약 6dB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스킬소음 발생빈도를 Zero로 만드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비오는 날에 소음발생이 적은 것에 착안하여 스킬소음 발생구간에 선로 양측에 물을 분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전동차가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선로에 뿌려진 물이 수막을 형성하여 스킬소음 발생을 막는 방법으로, 지난 8월 4호선 당고개에서 상계구간 현장에 제작설치 및 시범운영을 완료하였다.

시험 운영결과 스킬소음 발생 빈도수가 살수전 평균 7회에서 0건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하였으며 설치 후 평균소음도 68.5dB에서 61.9dB로 6.6dB가 감소하였다.

또한, 주민 설명회에서도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향후 민원이 빈발해온 주택가 주변 및 승강장 등 스킬소음 발생하는 전 구간에 신공법을 적용하여 소음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법은 물을 사용하여 설치비용이 적게 들고 기름분사 시스템과는 달리 환경오염을 전혀 일으키지 않으며 분진감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특허를 출원 중이며 향후 기술료 수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킬소음은 고주파의 참기 힘든 소음으로 그동안 지하철 운영기관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특히 일부 지상구간은 소음문제로 주변 주택가의 민원발생이 심해 그동안 많은 예산을 들여 소음저감을 위해 노력했으나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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