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투데이, 전남 신안 증도 편 10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1004개의 섬이 모인 신안군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다. 특히 배를 타고 가야만 했던 이 지역이 지난 4월 증도대교가 개통되면서 교통까지 편리해졌다. 매력적인 휴양지로 부각되고 있는 증도를 <아리랑 투데이>가 찾아간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를 품고 있는 신안군 안에서도 증도는 유독 양질의 갯벌이 많은 곳이다.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이곳 바다에서 생산된 천일염 또한 명품 중에 명품 대접을 받는다. 이렇게 천일염이 유명한 곳인만큼 국내 최초의 소금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다. 소금의 역사와 제조과정, 그리고 문화 등 소금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소금박물관에는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사람이 유독 눈에 띈다. 특히 하루 두 차례 진행되는 소금박물관 큐레이터의 안내 프로그램이 소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증도에서 생산된 천일염으로 만든 특별한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함초는 주로 바닷물과 가까운 곳에서 서식하며 특히 세계에서 3번째로 갯벌지대가 많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바다풀이다. 함초와 증도에서 생산된 천일염으로 만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증도 여행의 별미다.

갯벌전시관을 지나 사시사철 푸르름을 뽐내는 천년해송숲길을 걷다보면 솔향기와 바다냄새가 어우러져 슬로시티의 의미를 실감케 한다. 특히 해송 숲은 50년 전 조성된 울릉도와 독도, 백두산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선명한 한반도 형상을 하고 있어 유명하다. 해송 숲을 지나 증도의 우전해수욕장을 걷다보면 증도 최고의 명물인 짱뚱어다리도 만날 수 있다. 갯벌생태탐방로로 인기가 높은 이곳은 증도면과 우전해수욕장을 잇는 길 470m의 갯벌 위에 세운 다리다. 다양한 갯벌 생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생태체험의 명소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증도는 일명 보물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가 걸려 올라오면서 9년 동안 청자와 백자 등 생활용품 2만 161점, 동전 28톤이 발굴됐다. 시간조차 쉬어가는 증도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특별한 리조트도 만날 수 있다. 섬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월 풀 욕조 안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추위가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바닷물을 이용한 게르마늄 찜질도 인기다. 불에 달군 유황석을 해수 물에 담궈 간접 찜질을 즐기는 체험은 가족단위로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휴가를 원하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모두에게 아늑한 쉼터가 되어줄 증도로 함께 떠나보자.

12월 10일(금) 오전 7시 (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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