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인삼의 적변과 뿌리썩음증 방제소재 개발 및 기술이전

2010-12-10 10:01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박영훈, www.kribb.re.kr) 면역제어연구센터 김영국 박사팀은 인삼재배시 인삼표면이 붉게 변하고 뿌리가 썩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삼의 적변과 뿌리썩음증 방제 소재 및 생리활성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 대하여 국내에 특허를 출원, 등록하였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하여 ELK(주)(대표이사 신동혁)와 10일(금) 오전 11시 30분 생명硏 소회의실에서 기술이전실시계약(20억원, 경상실시료 총매출액의 4%)을 체결했다.

※ ELK(주)는 주력사업인 터치스크린패널(TSP)을 필두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기술도입 계약 체결을 통하여 제2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인삼의 적변현상는 인삼의 뿌리 표피의 일부분 또는 전체가 적색 또는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뿌리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지근과 세근의 발달이 불량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인삼의 적변현상의 원인균인 페니실리움 퍼퓨로제넘(Penicillium purpurogenum)의 적색색소 생산 및 트리코더마 비리디(Trichoderma viride)의 생육을 저해하는 신규의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균주 B-4228과 이를 함유하는 적변 방지용 조성물을 개발하였다.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인삼생산 통계자료를 참고하면 인삼의 적변에 사용하는 농약은 없는 실정으로 적변방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삼의 뿌리썩음증에 의한 피해는 막대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한 분야이지만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인삼생산 통계자료를 참고하여 사용하는 농약을 조사해 본 결과 뿌리썩음증에 사용하는 농약은 훈증제로 경지정리 후 포장에 작물이 없을 때 뿌리썩음증균을 살균할 목적으로 토양을 훈증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포장에 작물이 있을 때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인삼뿌리 썩음병 방지기술은 인삼뿌리 썩음병을 일으키는 인삼뿌리 썩음증 유발균주가 특이하게 발현되는 식물의 뿌리썩음증에 관련된 식물병원균의 내성기작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활성물질을 개발하고, 이러한 살균작용을 하는 활성물질의 새로운 작용기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확보한 신규의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균주 B-5604에 대하여 균주특허를 확보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팀이 개발한 인삼뿌리 썩음병·적변 방지기술을 통해 인삼 농가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삼뿌리 썩음병·적변병의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향후 우리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연락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제어연구센터
김영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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