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뉴스와이어)--2005년 7월1일 시공을 초월한 세계의 문화유산이 한 곳에 집결하는 ‘2005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가 그 서막을 연다.

7월1일부터 8월 21일 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내 약 8,000여 평의 공간에서 52일간 전시 될 이번 행사는 경기관광공사와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실행위원회(분당자연박물관)가 주최, 주관하여 세계 유수의 박물관 및 미술관의 국보급 소장품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자연사 특별전, 일반 수집가 참여가 가능한 마이갤러리, 이벤트 등이 함께 열려 미래지향적 에듀테인먼트박물관의 모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라는 주제 아래 민속관, 자연사관, 과학관, 기업관, 종교관, 어린이관, 이색관, 미술관 등 8개 전시관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구성될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30여개국 150여개 박물관 및 미술관이 참가확정 되어 다양한 인류 문화사를 체험하고 지구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행사명 : 2005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2005World Museum Culture Expo)
◇ 일 시 : 2005년 7월 1일 ~ 2005년 8월 21일 (총 52일간)
◇ 장 소 :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의 숨은 의미 찾기!
박물관과 박람회. 언뜻 보니 둘의 관계는 생뚱맞아 보인다.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에서 무엇을 보고 느낄 수 있을까?

▷ 박물관과 박람회의 닮은 꼴.
1. 유물, 표본, 전시품을 모으고 전시하여 일반 관중이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레이블(설명문)등의 설명수단을 동원한다.
2.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한 곳에서 세계의 다양한 것을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으므로 많은 수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박람회만의 장점.
교육뿐만이 아닌 볼거리를 제공하여 선전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 번에 한 장소에서 지구촌 모든 종류의 행사와 전시를 혼합 도입한 함축적 전시이기에 희소가치가 있다.

2005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는 박람회의 장점과 박물관의 특성을 적절히 혼합하여 둘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지향적 에듀테인먼트 박물관ㆍ미술관을 보여준다.

박물관(博物館).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 ICOM)에서는 “문화적 또는 학술적 의의가 깊은 자료를 수집하여 그것들을 연구·교육 및 취락(趣樂)을 위하여 보관하고 전시하는 상설기관은 모두 박물관으로 간주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박물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며 교육공간이다. 하지만 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 대부분의 아이들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받아 적기에 바쁘고 남는 것은 어려운 용어로 가득찬 메모지 뿐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알고 있던 단순 진열 박물관의 모습은 사라지고 체험하고 느끼는 활동적인 박물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물결을 ‘2005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매번 박물관을 관람할 때마다 바쁜 일정과 지루함 속에 수박 겉핥기식으로 박물관의 이름 정도만 기억하고 돌아오는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보자.

‘미리 맛 보는 2005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는 총 7회에 걸쳐 Hands - on & Feels - on 시스템에 발 맞춘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전시관의 각 분야별 알맹이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1. 博.物.館. 보지 말고 먹어보자. - 국내 박물관편
2. 우물 밖 개구리, 세계 박물관 가다! - 세계 박물관편
3. 그림 속으로 떠나는 공간 여행 - 미술관편
4. 숨겨진 보물 찾기, 이색 박물관 - 이색관편
5. 자연과 인간, 그리고 생명의 흔적 - 자연사관편
6. 박물관에서 놀자! Edutainment 박물관 - 어린이관, 과학관, 체험관편
7. 박물관, 골라 즐기자! - 특별전, 이벤트, 강연회 편

1. 博.物.館. 보지 말고 먹어보자. - 국내 박물관편
그 첫번째로 오늘은 국내 박물관중 민속관에 참여하는 박물관들의 소개와 함께 다양하고 특이한 출품물들을 알아본다.

◈ 대가야박물관 ( http://www.daegaya.net/ )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왕릉이 모여 있는 지산동고분군 아래에 위치한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 대가야왕릉전시관과 대가야역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아 관람객들이 직접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부장품의 종류와 성격 등을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대가야박물관에서는 대가야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지역을 중심으로 대가야의 여명, 대가야의 성립과 발전, 대가야의 유적과 유물 등을 사진자료를 중심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 아프리카박물관 ( http://www.africamuseum.or.kr )

서울 대학로에서 제주도로 이전한 아프리카박물관은 서아프리카 말리의 젠네에 위치하고 있는 이슬람 대사원을 토대로 설계되었다. 젠네 대사원은 흙으로 지어진 건물 중 세계 최대 규모이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아프리카박물관은 아프리카 대륙 문화의 정통성을 훼손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프리카박물관에서는 고대사에 있어서 찬란한 빛을 발하였던 북아프리카의 예술과 문화에서 느껴지는 투박함 뒤에 숨겨진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조각상과 가면 등의 전시와 김중만 작가의 아프리카사진전은 풍부한 아프리카의 문화와 풍습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아프리카를 좀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 http://museum.jeju.go.kr/ )

제주도내의 민속유물과 자연자원을 종합적으로 조사ㆍ수집ㆍ연구ㆍ전시하고 있다. 화산섬인 제주의 형성과정을 비롯해 해양생물, 육상 동식물, 감귤 등의 자료 전시는 물론 제주인의 일생을 포함하여 향토음식, 초가집, 영등 굿, 해녀, 목축, 불미 등과 같은 제주 고유의 민속 문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통나무를 파서 만들어 곡물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빻는데 사용되었던 ‘남방에’와 무덤 앞에 세워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표정이 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동자석’, 화산폭발로 생긴 여러 형태의 기생분화구인 ‘오름’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민속체험코너도 마련할 예정이다.

◈ 지구촌민속박물관 ( http://www.jiguchonmuseum.org )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 민속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민족학 박물관이다. 5대양 6대주 150여개국에서 모은 의식주 및 관혼상제 유물과 세계 희귀 유물, KBS 도전! 지구 탐험대 참여자들이 기증한 지구촌 오지 민속유물, 고고ㆍ역사유물, 창작 및 디자인 감각의 민속유물 2만 5천 860점을 소장하고 있다.
지구촌민속박물관에서는 기니토마족의 악어마스크, 콩고 바쿠바 왕의 가면 등 세계 각 국의 탈과 가면, 민속인형과 악기, 17세기 네팔의 인골패물함, 15세기 티벳의 해골로 만든 북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약 200여점의 희귀 유물들이 출품된다.

◈ 티벳박물관 ( http://www.tibetmuseum.co.kr )

‘티벳에서의 7년’, ‘리틀붓다’ 등의 영화로 소개된 모습만이 전부인 티벳은 일반인에게 아직 생소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티벳박물관은 전시물을 크게 불교미술, 생활용품, 복식 세 가지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으며, 티벳인들의 불교미술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숨은 미의식까지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생생히 대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티벳박물관에서는 금동불두, 인피경전, 인골염주, 성수병, 의식용 동경 등의 불교미술품과 법의, 연화모, 티벳 전통의상 등의 복식품 등이 출품된다.

◈ 목아박물관 ( http://www.moka.or.kr/ )

목아박물관은 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인 목아박찬수 선생이 수집한 6,000여점의 불교 관계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 불교 용품 전시 박물관으로 불교 사찰에서 전해 오던 많은 유물들을 소장ㆍ전시와 함께 잊혀져 가는 우리나라 전통의 불교 목조각 기법을 보존하고 새로운 기법으로 계승한 불교관련 문화유산과 현대의 불교조각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목아박물관에서는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모작), 불교의식에 쓰이는 가마인 영여, 사천왕상, 산신도, 나한, 철조불 좌상 등이 출품된다. 유물 출품과 더불어 나무 조각을 장승모양으로 깎아 열쇠고리 등의 장식품과 나무를 조각해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학습도 함께 진행된다.

◈ 세계민속악기박물관 ( http://www.e-musictour.com )

전 세계 70여 개국 500여 점의 소장 악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지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지역의 전통적인 의상을 갖춘 인형과 풍물, 그림이 악기와 함께 진열되어 있다. 아프리카의 발라폰, 짐베, 호주의 디저리두 등 악기를 직접 두드리고 소리 내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민속음악 공연과 강좌도 진행되고 있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루드라 비나, 툰투나, 시타르, 탄부라, 타샤 등 세계 각 국의 민속 악기들이 출품된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참여와 함께 현재 개관 예정인 한국궁중악기박물관에서 한국 전통 궁중 악기들을 선보이는데 궁중 악기의 전시와 함께 박람회의 개ㆍ폐막식에 전통궁중음악연주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 민속 악기와 세계의 민속 악기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한얼테마과학관 - 고문서유물관 ( http://www.han-ul.or.kr )

움직이는 한얼테마과학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1호선 차량들이 운치있게 서있는 박물관 마당은 살아있는 전시관이며, 각 차량 내부가 바로 유물의 전시실이다.
한얼테마과학관의 7개 테마관 중 고문서유물관의 유물들이 민속관에 출품될 예정이다.

◈ 미륵사지유물전시관 ( http://www.mireuksaji.org )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백제 30대 무왕(AD600~641)때 창건되어 동양 최대의 석탑으로 일컬어지는 국보 제 11호인 미륵사지석탑과 보물 제 236호인 미륵사지당간지주 2기 등이 보존되어 있는 사적 제 150호 미륵사지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미륵사 1천여년의 역사와 토속신앙생활문화 등이 복합되어 있는 출토 유물의 현장전시를 통해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의 교육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대동여지도, 미륵사지 석탑과 전경, 발굴전경, 치미 등이 사진자료로 출품된다.

◈ 농경문화전시관 (민속짚공예전시관) ( http://www.허브랜드.com )

한국의 멋과 전통을 이어온 농경문화전시관. 조상의 얼이 담겨있고 장인정신의 맥을 이어온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농경문화를 통해 생활 속의 편리함과 선조들의 지혜와 섬세한 기법을 배울 수 있다.
농경문화전시관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된장의 보온 등을 위해 만들어진 터줏가리, 재래식 우비인 도롱이, 멍석, 함지박, 삿갓, 삼태기 등 다양한 전통 농경 민속품이 출품된다.

이 외에도 백암세계문화사박물관 등의 박물관들이 참여하여 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유물을 공개하고, 목아박물관의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모작) 등의 국보급 유물들이 최초로 외부 전시된다.

지금까지 2005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의 민속관에 참여하는 박물관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양한 박물관들의 성격과 유물들만큼 볼거리, 배울 거리, 느낄 거리가 풍부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살아있는 국내 박물관들을 체험해보자.

웹사이트: http://www.wmce.or.kr

연락처

2005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실행위원회 장석규 홍보팀장 031-911-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