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 삼성경제연구소,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2005. 5. 19(목) 14:00~18:00까지 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 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심포지엄`한국인의 경제 및 시민의식과 사회연결망'심포지엄 발표하는 문용갑(가톨릭대)교수의 `한국인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향' 주제 발표내용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각 영역에 대한 전체 응답자들의 평균이 모두 85점을 넘어 우리나라 국민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법적 책임(90.6점)이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적 책임(89.3점), 윤리적 책임(89.1점), 재량적 책임(85.8점)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와 같은 국민의 인식을 반영하고 사회의 요구와 기대를 직시하여 전통적인 경제발전논리에 의한 “경영실적이 좋은 기업”에서 벗어나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과 같은 기본적이고 보다 높은 수준의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함을 의미한다.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향은 다음과 같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보다 높은 수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였으며, 학력에 따라서는 고등학교 이상의 고학력층이 중학교 이하의 저학력층에 비해 기본적 책임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혼자들보다 자녀를 둔 기혼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

대기업 운영자에 대한 신뢰와 자본주의에 대한 이미지와의 관련성을 보면, 대기업 운영자들을 신뢰할수록 자본주의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대기업 운영자들을 신뢰하지 않을수록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기업 운영자에 대해 거의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기업 운영자들은 부정부패와 착취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이로 인해 빈부격차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것이다. 아울러 자본주의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본주의경제체제 안에서의 기업이 지속적인(sustainable)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을 다함으로써 체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오늘날과 같은 국제화, 개방화, 다원화시대의 현대기업은 사회 속에서 관계를 맺으며 생존해 나가는 존재로서 주어진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다른 사회 영역들과 관련하여 받는 여러 제약과 상황 변화에 대처할 수 있고, 이로써 이윤증대를 꾀하면서 존속,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그 이유는 국민의 기대가 높은 만큼 사회적 책임을 잘 수행하는 기업에 대해 국민들은 좋은 이미지를 가짐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생존은 물론 이윤을 확장시키지만, 사회적 책임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이미지의 확대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기업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은 물론 기업의 비윤리성이 사회에 노출되면 사회는 기업을 집단적으로 매도하여 기업을 위기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용갑(가톨릭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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