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96%, 취업 실패한 연말…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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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08:47
서울--(뉴스와이어)--구직자 A군은 2010년을 취업 하나만을 향해 달려왔지만 이룬 것도 없고, 내년이면 나이만 한 살 더 먹는 것 같아 최근 들어 생각이 많아졌다. 이렇게 연말만 되면 평소와 달리 감정과 체력에 변화가 오는 증상인 ‘연말증후군’을 겪는 구직자들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560명을 대상으로 ‘연말증후군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96.1%가 ‘연말증후군을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

연말증후군을 겪는 원인으로는 ‘나이를 먹는다는 압박감’이 58.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좌절감’(54.6%), ‘불분명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54.1%), ‘취업 성공 실패에 따른 불안감’(42.9%), ‘지인들 취업 성공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33.3%), ‘열심히 했지만 성과가 없는 허무함’(32.3%), ‘현재 생활에 대한 불만족스러움’(29.2%), ‘이유 없는 무력감’(27.3%) 등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받은 영향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된다’(45.6%, 복수응답)를 선택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31.7%), ‘술, 담배를 자주 찾게 된다’(28.1%), ‘구직활동 집중력이 떨어진다’(23.7%), ‘취업 등에 대한 열정이 높아진다’(17.2%) 등의 답변이 있었다.

또, 응답자의 84.4%는 연말증후군으로 건강상 변화가 있었으며, 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44.1%, 복수응답)가 생겼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우울증’(45.4%), ‘불면증’(35.7%), ‘피부 트러블’(33.3%), ‘두통’(31.5%), ‘소화기 질환’(29.5%), ‘탈모’(16.5%) 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말증후군의 해소 방법으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36.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33.4%),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31.7%), ‘취미생활을 한다’(26.1%), ‘칭찬하기 등 긍정적으로 생각한다’(19.8%), ‘미련을 버린다’(18.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연말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구직활동에 매진’(51.9%, 복수응답)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혼자만의 시간’(29.7%), ‘각종 연말 모임 참석’(24.4%), ‘가족과 오붓한 시간’(24.4%) 등이 있었다.

사람인HR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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