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미국 미주리대학교의 브래디 디튼 총장이 20일 전남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는 20일 오후 2시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디튼 총장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21세기를 위한 세계적 과제’를 주제로 명예박사 학위 수여 기념 특강을 개최했다.

디튼 총장은 72년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농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33년간 미국 미주리대학과 버지니아 공과대학, 테네시대학 교수를 역임하며 사회 개혁과 다문화주의 확산을 위해 헌신해온 학자.

97년 미주리대학 부총장으로 임명됐으며 2001년 수석 부총장 및 학장을 거쳐 2004년 미주리대학 총장으로 취임했다.

62년과 99년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태국 등지에서 인류 평화를 위해 봉사했으며 66년 YMCA의 에쿠아도르 사회개발 프로젝트의 지도자로 활동했다. 87년에는 잠비아 국민들의 농업과 영양실태에 관한 연구와 USAID 활동을 통해 잠비아 국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91년 미국 켈로그재단의 미래농촌개발정책위 고문으로서 농촌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98년에는 미국 내 인종차별과 인권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다문화주의, 다양성 창달을 위해 헌신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98년 흑인대학원생연합회로부터 ‘다문화주의와 다양성에 대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미국 농촌의 지방기반시설투자’ ‘음식, 영양과 농업’ ‘지방경제 계획과 경영’ 등이 있다.

디튼 총장은 명예박사 학위 수여 후 기념특강을 통해 “국제화시대에 맞는 새 대학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에 대한 이해보다는 전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국제화도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튼 총장은 또 “국제화는 어느 한쪽의 문화를 흡수하거나 서구화, 또는 미국화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상호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해야 하고, 매일 매일 세계의 변화 현상을 이해하는 등 일생동안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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