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헬스케어산업의 메가트렌드와 한국의 기회’
향후 한국 헬스케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고, 고령화 등 新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강점인 IT 및 의료서비스 역량과 제약·의료기기 산업을 접목한 ‘융복합형 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최근 인구·기술·시장 특성이 변화하면서 한국의 IT 및 의료서비스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형 헬스케어산업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산업의 메가트렌드로부터 발생하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살펴보면 인구특성 측면에서 ① 고령화로 인한 신체기능의 저하·망실을 보조·대체하는 의료보조기기나 줄기세포 및 생체친화 소재를 이용한 재생치료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또한 도시·선진국형 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및 휴식 관련 사업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기술특성 측면에서는 ② 의료기기 기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고 소형화·모바일화 되고 있어 디지털 영상진단 데이터 및 개인별 유전자 진단정보 처리산업이 성장하며, 헬스케어산업과 IT의 결합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장특성 측면에서는 ③ 아시아 헬스케어산업이 대폭 확대되고, 의료관광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의 임상연구 센터로 부상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로봇수술, 성형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의료서비스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증대될 것이다.
메가트렌드와 한국의 장점을 고려할 때,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5大융복합 산업으로 ① 디지털 의료기기, ② 헬스 가전, ③ 줄기세포치료,④ 임상시험, ⑤ 의료관광 등을 제안한다. 병원은 진료중심에서 연구중심 체제로 체질을 전환하고 기업과의 공동 R&D를 강화해야 한다. 기업은 글로벌 수준의‘규모의 경제’를 통해 R&D 및 투자 수준을 확대해야 한다. 정부는 국산 신기술·신제품의 시범보급사업과 기술·규격 표준화 등 제도정비를 통해 시장을 창출하는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고유상 수석연구원 외 www.s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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