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10주째 상승, 중소형주식펀드 강세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0.54%의 수익을 냈다. 이는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대형주가 0.71% 상승하는데 그쳤고, 화학업종 약세에 따른 미래에셋자산의 부진이 펀드평균수익률을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는 1.28%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는 소형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0.22%, -0.17%로 약세를 보였지만 중형주지수가 1.54% 상승한 데 기인한다. 일반주식펀드는 0.4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물가 억제 정책 여파로 내수업종이 약세를 보인 데 악영향을 받은 배당주식펀드는 0.18% 오르는데 그쳤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0.80%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2%와 0.08%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589개 펀드 중 214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반면 89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조선 및 건설, 중형주 관련 테마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채권펀드, 출구전략 조기 시행우려로 급락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제자리걸음했던 채권펀드는 한은 총재의 인플레이션 심화 발언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은 총재의 발언에 따른 출구전략의 조기 시행 우려 및 외국인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도 등으로 채권금리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를 중심으로 채권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 및 중기채권펀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23%포인트 상승한 3.24%,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18%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한 3.81%, 4.35%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일반채권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0.24%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는 -0.16%,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7%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상대적으로 금리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004%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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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5일 1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