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동차연료 정유사별 환경품질을 평가 결과 발표
항목별 환경품질등급 분석·평가결과에 의하면, 황 성분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별5개 등급으로 평가되었으며, 휘발유의 벤젠·방향족화합물은 별5, 증기압 별4, 올레핀 별2~3, 90%유출온도 별3~4로 평가되었고, 경유는 밀도·세탄지수가 별5, 방향족화합물 별3, 다고리방향족·윤활성은 별4~5로 평가되었다.
모든 정유사 자동차연료의 성분별 평균함량을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조기준과 비교하면, 황 함량은 기준(10ppm) 대비 경유는 50%(5ppm), 휘발유는 45%(4.5ppm)수준 만이 함유된 좋은 품질로 공급되었으며, 휘발유의 경우 벤젠은 57%, 방향족화합물 63%, 올레핀함량 75% 수준으로, 경유는 방향족화합물이 70%, 다고리방향족 32%, 윤활성 72% 수준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품질등급 공개제도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하여 소비자가 친환경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정유사는 자발적으로 연료의 환경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며, 동 제도를 2006년에 도입한 이래 고품질의 자동차연료가 공급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료별로 품질을 평가하는 성분은 휘발유의 경우, 황·방향족화합물·벤젠·증기압·올레핀·90%유출온도, 경유는 황·윤활성·밀도·다고리방향족·방향족화합물·세탄지수로써 연료별로 각각 6개 항목씩을 평가하고 있다.
황 성분은 자동차 후처리장치의 내구성 및 정화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 연료 중 함량이 낮아지면 배출가스의 HC, CO, NOX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휘발유에 포함된 방향족화합물과 벤젠은 발암물질이며 함량 감소에 따라 배출가스 중 벤젠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증기압을 낮추면 배출가스 중 HC, CO가 감소되며, 올레핀은 오존형성물질 및 유해물질 배출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90%유출온도를 낮추면 HC 및 미량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경유에 포함된 다고리방향족이 감소하면 PM·NOx·PAH(복합원형 방향족 탄화수소) 배출량이 감소화고, 방향족화합물의 감소로 PM·다고리방향족화합물·NOx 배출량이 감소될 수 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와 자동차업계 및 연료업계가 공동으로 자동차부문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연구사업인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11년부터 ’15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될 연구과제로드맵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1월 13일에는 환경부와 관련업계가 자발적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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