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정보홍수 속에서 金脈찾기:빅 데이터(Big Data) 분석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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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2011-02-10 12:00
서울--(뉴스와이어)--디지털 공간에서의 활동 일상화와 모바일 기기의 사용 확대로 개인과 조직의 활동기록이 축적되면서 경영에 유용한 정보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웹사이트의 방문기록, 온라인 서비스의 이용기록, 검색사이트의 검색통계, 소셜미디어의 소통기록 등 막대한 데이터는 기존의 관리 및 분석 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어 ‘빅 데이터(Big Data)’ 분석이 필요하다. 빅 데이터 분석은 정제되지 않은 막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법으로 최신 통계 기법과 인공지능 기법 등을 망라하고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이미 빅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활용하는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은 경쟁 환경을 보다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① 고객 간 정보 전달의 통로가 되는 소셜 네트워크의 구조를 파악하고 잠재적 소비자군을 도출해낼 수 있으며, 그들이 커뮤니티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의사소통 방식 및 경로를 이해할 수 있다. ② 검색엔진이 제공하는 통계와 소셜미디어에 떠다니는 메시지를 통해 중요 사건에 대한 징후와 경과를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은 자사 검색통계를 기반으로 시간·지역별로 독감 유행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이것은 미국 보건당국의 공식적인 발표보다 훨씬 빠르다. ③ 경영자의 직관을 보완하여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촉진한다. 종래 경영자들이 직관에 의존하여 의사결정 할 수밖에 없었던 사항들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분석과 검증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④ 정보의 수집 및 분석을 체계화하여 현황 파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전략실행 효과의 예측모형과 시나리오를 도출할 수 있다. 일기예보, 교통정보, 판매정보, 인기뉴스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조합하여 실시간 수요예측모형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⑤ 감지하기 어려웠던 소비자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 평판을 개선할 수 있다. 나아가 기업에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지닌 고객을 발견하여 새로운 가치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트위터 사용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트위터에서의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 빠른 주기로 마케팅 방법을 변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석은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에 지혜를 제공한다. 따라서 빅 데이터가 잠재가치가 높은 자산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빅 데이터를 특성에 따라 분류하고 심도 있게 분석하며 자사의 실정에 맞도록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찰력과 분석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확보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채승병 수석연구원 www.s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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