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 ‘소형연동비닐하우스’ 개발 특허출원

2011-02-15 11:01
청원--(뉴스와이어)--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폭설과 강풍에 강하고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소형연동비닐하우스”를 개발 특허출원하여 농가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소형연동비닐하우스”는 규격이 가로 3m, 높이 3m, 소형으로 폭설과 강풍에 강하면서 더운 여름철에는 환기조절이 가능하여 재배작물의 고온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시설재배시 가장 문제점인 염류집적으로 작물에 장해가 발생되거나, 불가피하게 이동설치 할 경우에도 해체 이동이 편리한 하우스 모델이다.

비닐하우스 설치경비도 기존 연동하우스(1-2W형)는 ㎡당 6만9천원 정도 소요되는 반면 개발한 “소형연동비닐하우스”는 4만3천원 정도로 10a를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경우 기존 연동하우스(1-2W형)는 설치비 6천8백43만원 정도 소요되고, 이번에 개발한 하우스는 4천2백65만원으로 2천5백78만원(37.6%)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농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의 구조안전성을 검토한 결과에서 개발한 소형연동하우스는 안전적설심(폭설에 견디는 힘)이 44cm, 안전풍속 35m/s로 충북지역의 구조안전성에 특히 적합한 구조로 판정되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규격시설로 지난해 12월 7일부터 고시되어 시설재배 농가에 보급 중에 있다.

소형연동하우스를 개발한 충북농업기술원 김영호 팀장(박사)은 포도연구소와 연계 충북지역 시설포도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폭설 피해가 많은 인삼 등 특용작물과 블루베리 등 소형과수, 시설채소 농가 등 대부분의 작물재배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농가 시설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폭설과 강풍, 폭우 등이 잦아지고 있어 농작물피해가 매년 증가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기상재해로 원예특용작물시설 피해복구비가 1조5천1백22억원(연평균 3천억원)이상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 국가 및 농업인의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ares.chungb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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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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