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교도소, 수용자 가족 초청 및 부대개방 행사 열어
이날 행사는 수용자의 심신순화와 선진 교정(矯正) 문화 정착이라는 취지 아래 부대 장병, 지역 행정 기관장, 수용자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다.
행사는 크게 전시회, 문화공연, 체육대회 등으로 나뉘어 실시될 예정인데, 전시회는 장호원 미술인회에서 준비한 그림 20점과 수용자들의 작품인 서예 10점이 같이 전시된다.
문화공연 행사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이천지부)에서 준비한 사물놀이, 트롯트, 힙합댄스, 민요 따라 부르기, 클라운(어릿광대) 마임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지고, 3부 체육행사에서는 수용자와 가족친지, 부대 간부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뛰고 달리는 즐거운 시간을 같게 된다.
특히 수용자들이 부모님 업고 달리는 순서에서는 순위에 상관없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용자 가족 친지들에게는 수용동 내부, 주변 편의시설 등이 개방되며, 수용자들에게 실시되는 교정·교화 프로그램, 기술 및 기능교육 등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진다.
육군교도소는 그동안 형식적이고 일률적인 교화 프로그램을 탈피, 요가·단전호흡·기공 등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수용자 스스로 마음에서부터 뉘우침을 얻을 수 있는 교화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04년 9월부터 수용동 내부에 간이매점(충성클럽)을 설치하여 수용자들이 체크카드로 직접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수용자 인권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면회제도 역시 국방전산망을 활용, 화상면회시스템을 도입하여 원거리 지방 면회객의 경우 교도소까지 찾아오지 않아도 전국 12개 지역 헌병대의 전산망을 이용, 수용자와 화상면회가 가능하다.
교육면에서도 자동차 정비, 한·양식 조리 등 기능교육 뿐만 아니라 사이버 교육 체계를 새로 도입하여 공인 중개사, 영어, 한자, 컴퓨터, 교양 등 다양한 지식 및 정서를 함양토록 개선한 바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교도소장은 훈시를 통해 "수용자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전한 사고를 바탕으로 한 심신수련을 통해 성공적인 수련생활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이번 행사가 열린 교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초석이 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 과학수사 연구소는 육군교도소 부대개방행사 복귀후 군 과학 수사 지원을 위해서 활용되고 있는 30여점의 과학수사 장비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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