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와이어)--환경부는 독도입도 규제완화에 따른 탐방객 증가로 인한 장·단기적인 생태계 영향을 모니터링 하기 위하여 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사계절 자연생태계정밀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30일 동도(서도는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조사하지 않음)에 대하여 봄철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국립환경연구원의 생태조사단과 외부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하여 조류, 식물상 등 7개 분야에 걸쳐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독도는 매, 솔개, 물수리 등 멸종위기종과 100여종이 넘는 식물, 곤충 및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바닷새의 서식지로서 그 특이하고 고유한 생태·경관적 가치에 따라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천연기념물과 「독도등 도서지역의생태계보전에관한특별법」에 의한 특정도서(2000.9.5)로 지정·관리되고 있음

조사결과 조류의 경우, 금번 조사에서 진홍가슴, 큰부리밀화부리, 바다제비, 붉은배지빠귀 등 25종이 관찰되었고 멸종 위기종인 매와 올빼미도 확인되었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은 괭이갈매기도 600여 쌍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관찰된 올빼미, 소쩍새, 뿔쇠오리, 쇠붉은뺨멧새, 흰배멧새, 까마귀 등 6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관찰된 종은 총 72종, 멸종위기 Ⅰ급은 매, 멸종위기 Ⅱ급은 물수리, 참매, 말똥가리, 뿔쇠오리로 조사되었다.

특히, 괭이갈매기가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고 있기 때문에 번식기(4월~6월)에 빈번한 출입 등은 괭이갈매기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식생 및 식물상의 경우, 독도의 시설물을 건설할 때 육지에서 반입된 모래 속에 묻혀있던 종자가 퍼진 것으로 판단되는 벼과 식물인 돌피와 바랭이 등이 우점하여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고, 독도경비대 인력의 상주로 말미암은 것으로 판단되는 갓, 왕포아풀, 큰이삭풀, 소리쟁이 등의 귀화식물이 발견되었다.

기존 조사보고서에서 유채라고 동정된 식물은 유채가 아닌 육지 식물인 「갓」으로 판명됨

해조류의 경우, 동도에 설치되어 있는 선착장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선착장이 축조된 기반암 주변에는 부착생물 환경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서 해조류 식생이 잘 유지되고 있었으나 선착장 주변의 조하대는 기반 공사로 인하여 상당한 면적이 훼손되어 부착생물의 부착 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번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독도에 외부식물종자의 유입으로 귀화식물이 섬 전체를 우점 할 우려가 있어 외부식물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부는 금번 조사결과와 앞으로 있을 여름, 가을, 겨울철 조사결과를 취합 분석하여 향후 독도 보전·관리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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