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아리랑프라임 - 설피마을 사람들’, 3월 9일(수) 오후 2시 방송

서울--(뉴스와이어)--눈과 산에 둘러싸여 고립된 오지마을, 그 삶을 축복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 최후의 원시림 ‘곰배령’ 자락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눈이 쌓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아래 산골마을인 ‘설피마을’은 4월까지도 눈이 녹지 않아 겨울에는 고립되기 일쑤인 오지마을이다. 2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화전민 등 원주민 9가구 남짓 살던 곳.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설피마을’에는 도시의 각박한 삶을 버리고 자연을 찾아들어온 외지사람들로 북적인다.

1년 동안 전국을 떠돌다 설피마을을 발견한 순간 정착을 결심했다는 가족,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8년 동안 자신의 손으로 집을 짓고 있다는 회사원 등 막연한 귀촌의 꿈을 갖고 온 것이 아니라 확고한 자신들의 의지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곰배령과 설피마을의 무엇이 이들을 도시의 삶을 놓고 불편한 오지마을을 선택하게 한 것일까.부모들을 따라 설피마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집보다 더 행복한 공간이 있다.

7명이 전교생인 ‘진동분교’가 그곳이다. 특별히 놀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교육의 공간이자 놀이의 공간이다. 눈으로 이글루를 쌓아가며 자연과 함께 하는 진동분교 아이들의 모습과 단 한명 뿐인 졸업생을 위해 치러진 눈물의 진동분교 졸업식장을 찾아간다.

100년만의 폭설이 내렸다는 동해안 지역. 설피마을과 곰배령도 예외가 아니었다. 폭설 속에 고립된 마을을 찾아 떠난 험한 여정, 그리고 눈으로 파묻힌 ‘설피마을’과 ‘곰배령’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아리랑 프라임에서 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연락처

아리랑국제방송 홍보 고객만족전략팀
최정희
02-3475-505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