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방사선, 얼마나 위험한가’ 3월 21일 (월) 오전 7시, 오후12시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2일, 후쿠시마에서는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폭발을 시작으로 14일 3호기, 15일 2호기와 4호기까지 모두 폭발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의 방사선량은 급증했고, 일본 정부는 반경 30㎞ 이내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그렇다면 대지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일본 열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방사선이란 무엇일까. 핵분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원자력은 이미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원자력 발전에는 필수적으로 방사선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방사선이 자칫 문제를 일으킬 경우, 그 피해는 오랫동안 대(代)를 이어 발생하기 때문에 그만큼 우려도 클 수밖에 없다.

지난 50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방사선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1979년 3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쓰리마일 섬에서는 핵발전소의 냉각제 파괴로 방사선이 누출돼 14만 명이 대피했다. 이후, 지역 주민 1천 명 중 11명에 해당하는 암 발생률이 보고됐다. 20세기 최대, 최악의 방사능 사고는 1986년 4월에 발생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폭발이다. 실험 중에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방사선이 10일 동안 누출돼, 수천㎞ 떨어진 동유럽에서까지 방사성낙진이 검출될 정도였다.

1998년 7월에는 일본 쓰루가의 원자로 파이프가 균열되면서 안전치 1500배가 넘는 방사선이 누출됐다. 또한 1999년 9월에는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핵연료 재처리 회사에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피폭돼 숨졌고 600여 명이 방사선에 노출됐다.

그렇다면, 방사선은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다. 항공기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하거나 병원에서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 방사선학적 도움을 받는 경우가 바로 그 예다. 하지만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급성 방사선 조사 증후군’이 발생하는데, 방사선 노출량에 따라서 중추신경계 장애, 소화기관 출혈 등으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 후에 백혈병이나 각종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체에서 태아가 영향을 받았을 경우에는 유전적 장애아나 기형아로 태어날 수 있다. 이렇듯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사선. 방사능에 노출될 경우 인체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방사능 노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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