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디바들의 화려한 재즈 향연…서울재즈페스티벌 ‘카산드라 윌슨’ & ‘게이코 리’
‘닐영(Neil Young)’에서부터 ‘유투(U2)’, ‘몽키스(the Monkees)’, ‘행크 윌리암스(Hank Williams)’의 음악을 재즈로 새롭게 해석하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고, 1992년 그래미상에서 ‘Best Jazz Vocal Performance’ 과 2009년 [Loverly]로 ‘Best Jazz Vocal Album’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 이후에도 ‘스팅(Stine)의 “Fragile”과 ‘신디 로퍼(Cyndi Lauper)’의 “Time After Time” 등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들까지 그녀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면서 오늘날 그녀는 재즈, 팝, 블루스, 컨츄리, 록 등을 아우르며 각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가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0년에 발표한 [Silver Pony]를 통해서 후배 아티스트인 ‘존 레전드(John Legend)’와 함께 공동작업을 한 곡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1965년 일본 한다시에서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난 게이코 리는 나고야의 재즈 클럽 등지에서 주로재즈가수들의 무대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음악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94년 일본의 재즈 클럽에서 우연히 그녀의 노래를 듣게 된 미국의 유명한 재즈 아티스트인 ‘그레이디 테이트(Grady Tate)’는 그녀의 독특한 음색에 매료되었고, 게이코에게 음악 녹음을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그레이디 테이트의 후원으로 뉴욕의 소니 스튜디오에서 케니 배론 트리오(Kenny Barron Trio)와 함께 그녀 생애 첫번째 레코딩의 기회를 갖게 된 게이코 리는 이후,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1995년 데뷔 앨범 [Imagine]을 발표하게 되었다. 주 활동무대인 일본에서 다수의 음악상을 수상하는 한편, 한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하여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그녀의 이름을 알렸다. 게이코 리는 2011년 3월, “Don’t Know Why”, “Across The Universe” 등 팝의 명곡을 재해석한 [Smooth]를 발표하여 앨범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으로 그녀의 팬들을 다시 한번 자극시키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갖게 되는 카산드라 윌슨, 그리고 오랜만에 새 앨범을 가지고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게이코 리! 그녀들의 깊고 진한 보이스 컬러만으로도 무대 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낼 위대한 재즈 디바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3월 31일(목) 낮 12시부터 판매된다. 티켓가격은 R석132,000원, S석110,000원, A석88,000원, B석66,000원, C석55,000원(부가세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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