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투자조합 1호, 현재 39% 수익률 달성
문화관광부는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산업진흥기금을 조성하고, 2000년 12월에 게임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 투자조합은 한솔창투 등이 참여해 총 150억원 규모로 결성, 투자를 시작했다. 문화부가 출자한 50억원의 투자성과가 2005년 4월말 현재 69억 5,000만원으로 39%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주식과 CB 등 잔여투자자산을 모두 청산하면 최종수익률은 53%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수익률이 9%로 요즘 4% 안팎을 오가는 은행금리에 비해 두 배 이상이 되는 높은 수치다.
조합은 전체 투자금액의 77%를 창업 후 3년 미만의 신규사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출자한 투자조합이 이윤뿐만 아니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초기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 당시 국내 게임시장 대부분은 아케이드게임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투자조합 활동으로 신규 자금이 투입되면서 온라인게임이 새로운 시장으로 안착했고, 전체 게임시장도 질적이나 양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관광부는 기획예산처, 중소기업청 등 관련부처와 협의 후 현재 폐지 예정인 문화산업진흥기금을 모태펀드 형태로 전환하여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모태펀드가 조성되면 투자재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문화콘텐츠분야 투자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우리 문화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김락균 기금운용팀장은 “지난 5년 동안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1호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의 투자 가치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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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홍보팀 박시영 02-2166-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