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찢긴 여고생 피 눈물 흘리다, ‘여고괴담4:목소리’ 2차 티저 포스터 공개

서울--(뉴스와이어)--나를 부르는 죽은 친구의 속삭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주연:김옥빈·서지혜·차예련, 감독:최익환, 제작:씨네2000, 투자/배급:시네마서비스)의 2차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달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에서 단짝 친구를 공포에 떨게 했던 얼굴 없는 귀신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 것.

이번 <여고괴담4:목소리> 2차 티저 포스터에서는 알 수 없는 존재에 죽임을 당하고 목소리만 남아 학교에 떠도는 귀신 '영언'(김옥빈 분)을 강렬한 임팩트의 한 컷 사진으로 형상화했다. 그러나 으레 공포 영화에 등장하는 위협적이고 무서운 귀신을 상상했다면 오산. 포스터 속 귀신 '영언'의 모습에서는 섬뜩함과 함께 슬픔도 짙게 묻어난다. '영언'의 뺨을 타고 흐르는 피 눈물과 입 모양은 마치 무언가를 간절히 말하고 있는 듯하다.

2차 티저 포스터에서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영언'의 목을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절개선. 가냘픈 목을 가로지르는 절개선 아래로 보이는 피가 번진 교복 블라우스는 포스터 속 여고생이 목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죽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영언'의 죽음과 함께 시작하는 영화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치. 어여쁜 얼굴의 여고생과 대비되는 끔찍한 상황 설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 돋게 만든다.

<여고괴담4:목소리> 2차 티저 포스터는 이미 한 차례 심의 반려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초의 포스터 시안에서는 '영언' 목에 그어진 끔찍한 상처를 사실적으로 드러냈었다. 그러나 표현 수위가 지나치게 잔인해 청소년에 유해성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심의 반려 판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영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목 상처 표현은 불가피한 상황. 결국 확정 포스터에서는 목의 자상을 날카로운 절개선으로 대체하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포스터 속 '영언'이 흘리는 피 눈물은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특수 안약을 사용해 김옥빈이 실제로 피 눈물을 흘린 것. 포스터 촬영 내내 분위기메이커로 현장을 유쾌하게 누비던 김옥빈도 이번 촬영을 앞두곤 감정을 추스르고 긴장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그러길 잠시 어느새 영화 속 '영언'으로 돌아간 김옥빈은 귀신이 되어버린 '영언'이 느끼는 공포와 외로움을 한껏 담은 피 눈물을 쏟아냈다.

‘죽은 친구의 목소리를 듣게 된 한 여고생이 죽음의 비밀에 다가서다 맞닥뜨리는 끔찍한 공포’를 그린 <여고괴담4:목소리>는 지난 3월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소리의 공포'는 7월 초, 극장에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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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 송배승 팀장 228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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