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 가을 첫번째 멜러 영화 외출이 오는 9월9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또한 <외출>은 한국 영화 최초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동시개봉 할 예정이어서 개봉일 확정은 더욱 그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5개국과 배급계약을 체결했던 <외출>은 이번 깐느영화제 기간을 통해 프랑스를 비롯하여 태국, 베트남, 필리핀과 배급계약 체결을 마쳤으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배급사 선정에 막바지 힘을 올리고 있다. <외출>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쇼이스트는 특히 중국의 경우, 한국영화가 동시에 개봉된 선례가 없는 만큼 파트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깐느 마켓에서 <외출>은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부스 외벽에 부착한 <외출>의 이미지 배너를 마켓 종료 후 가져가고 싶다고 미리 예약하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아시아 각지의 취재진들은 <외출> 이미지 배너 앞에서 깐느 현지 열기를 전하는 방송을 촬영하느라 연일 분주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배급사가 이미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배급사들은 <외출> 콘서트현장에서 상영되었던 스페셜 메이킹 필름을 보기 위해 몇 차례씩 반복해 부스를 방문했으며, 5분이 채 안 되는 동영상만을 보고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멜러 영화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본의 반응은 그 중에서도 가장 폭발적이었다. 짧은 동영상 안에서도 배용준, 손예진 두 배우의 매력과 허진호 감독만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함과 동시에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최고의 멜러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이런 반응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도 이어졌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유럽에 알리는 발판 역할을 한 프랑스 배급사 ‘프리티 픽쳐스’는 <외출>스페셜 메이킹 필름만을 보고도 영화에 대한 확신감을 표하며, 멜러 영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선구매했다. 또한 이미 전작들을 통해 유럽에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허진호 감독에 대해서는 “김기덕, 박찬욱, 홍상수 감독의 뒤를 이어 유럽에 소개 될 수 있는 유일한 아시아 감독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미주 바이어들도 <외출>의 진행사항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예고편이 공개되는 시점이 되면 미주 파트너도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토론토와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등 유명 영화제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어 <외출>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외출>은 이번 깐느 마켓에서 아시아 파트너들을 대부분 확정 지은 것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아시아 10개국 동시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4월에 이어 오는 6월 중순 경 두 번째 티저 예고편 공개와 함께 2차 어드밴스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며, 그 밖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일로 영화 <외출>에 대한 전 아시아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케 한다.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외출>은 지난 2월 4일 삼척에서 크랭크 인하여 6월 초 삼척 분량을 마치고 서울에서 마지막 분량을 촬영한 뒤 6월 중순 경 크랭크 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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