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국내건설 수주액 전년 동월대비 17.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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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2011-04-11 15:50
서울--(뉴스와이어)--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조사·발표한 2011년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 955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17.2%, ’09년 동월대비 17.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당진화력 5, 6호기 공사발주로 발전 및 송전시설 공종만이 증가했을뿐, 도로·교량·항만 등 SOC시설에 대한 공사발주가 전반적으로 감소하여 토목이 부진을 보였으며 건축공종도 관공서, 공공시설 등 비주거용 건축과 공공주택 공급 감소로 주거용 건축이 동반 부진을 보임에 따라 수주액이 1조 9,007억원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38.0% 감소하여 7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토목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설비투자 위축으로 플랜트·기계 설치공사 증가세가 주춤한데다, 저축은행 부실 및 대출요건 강화로 민자사업도 부진을 보여 전년 동월대비 17.6% 감소하였고, 건축은 도심재개발 사업물량 증가로 주거용건축이 소폭 증가하였고, 비주거용건축도 공장 및 창고, 호텔시설의 발주 증가로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함에 따라,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 1,9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2조 1,96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2% 감소하였으며, 건축공사도 공공부문의 부진에 기인하여 2조 8,989억원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1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공공공사가 작년 8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으로 보여 재정투자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민간공사도 DTI규제 복원, 취·등록세 인하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 지연, 거시경기 둔화 예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건설수주 부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내건설수주 동향은 매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내건설공사 수주조사표 발송·회수를 통해 월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을 집계·분석하여 건설업체의 경영계획 수립 및 건설정책 수립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음.

*협회에서 조사·발표하는 국내건설공사수주는 통계청의 건설경기동향 조사와 협회 자체결과를 종합하여 분석한 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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