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술사’ 화제의 거리 이벤트 현장공개
“어디까지 가세요? 저랑 조 아래까지만 얘기하면서 걸어 가실래요? ”
언뜻보면 실제 작업을 거는 모드로 보이겠지만 이것은 <연애술사> 거리 이벤트의 상황이다.
지난 26일 명동,종로,홍대등 젊은 층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각 거리에는 3명의 훤칠하고도 섹시한 남자들이 한팀이 되어 <연애술사> 거리 이벤트를 펼쳤는데 이들은 영화속 작업능력이 탁월한 매력적인 마술사 지훈(연정훈)의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며 거리의 많은 여성 잠재 관객들을 향해 애교있는 작업 멘트를 날렸다.
일반적으로 홍보물을 가져 가기를 꺼려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많은 여성들이 자진해서 영화 홍보물을 받아가는가 하면 아이스크림 가게 오픈 기념 행사를 하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힘들지 않냐”는 격려와 함께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선물 받는 등 큰 호응을 받았던 것!
게다가 이들은 과거 홍보의 초기 수단이였던 약장수 북과 영화 포스터로 만든 샌드위치맨 으로 변신, 거리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았을뿐만 아니라 영화 퀴즈를 내고 경품을 제공하는 참여 이벤트까지 함께 진행함으로써 젊음의 거리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평일 관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등 입소문이 좋은 영화 <연애술사>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각 거리마다 각기 다른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자유 분방한 홍대 거리에서는 “오빠 마음에 들어요, 나중이 또 봐요”라고 응수하는 적극적인 여성이 많았으며 거리 공연이 많은 대학로에서는 다른 공연팀이 <연애술사>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극장이 위치한 명동,신촌등지에서는 <연애술사>로 영화관람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이벤트의 열기를 입증했다.
<연애술사>는 <남극일기>,<혈의 누>등의 대작과 쉽지 않은 흥행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재밌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평일 관객 점유율에서 우위를 선점하는가 하면 이번주 한국영화 신작인 <안녕, 형아>,<극장전>등과의 경쟁에서도 쳐지지 않는 힘을 발휘하고 있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매력남들의 작업현장은 오는 28일 토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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