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극복한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뉴스와이어)--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 기대에 자동차주의 지속된 강세로 코스피는 지난 주에 이어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속되는 일본 여진과 IMF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발표 등 대외적인 불안요인으로 국내증시는 한 주간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주식펀드는 꾸준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5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0.68%포인트 초과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0.1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주식형 펀드 내 비중이 높은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1.96%, 5.87%씩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해 펀드성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동차관련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운수장비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화학, 운수장비 보유비중이 높은 중소형주식펀드의 매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외불안이 진정되고 펀더멘털 개선 및 견조한 수급여건 등으로 중소형주식펀드의 주간 성과는 2.89%로 가장 높았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는 0.73%의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1개 펀드 중 509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반면 16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 및 금융업종의 성과부진으로 은행·증권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테마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며 외국인 및 기관 순매도 등으로 약세를 보인 코스닥 관련 펀드들도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펀드, 소비자물가상승률 예상치 하회로 강세

3월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소비자물가상승 압력과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 등으로 시장 불안심리가 반영되어 국고3년금리는 주초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채권금리는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단기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하이일드 및 초단기채권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유지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3.36%,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한 3.73%, 4.09%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5%포인트 상승한 3.58%를 기록해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0.05% 상승해 등락폭이 미미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의 성과가 0.10%로 가장 높았으며 비교적 금리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초단기채권펀드가 0.06%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을 길게 가져간 중기채권펀드는 채권시장의 약세로 0.07% 하락하여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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