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화장장 이용불편, 5월부터 해소된다
또한 부천시는 100만원에 달하는 인근도시 화장장 사용료의 일정액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시민부담을 줄이는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수년간 추모공원(화장장)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시민들의 찬·반 대립으로 불신과 갈등이 깊어지고 인근 지자체의 강력한 반대로 정상적인 추진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반목과 대립을 지양하고, 90만 부천시민들의 불편 없는 장례를 치룰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하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경기도 권역별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시장·군수 회의 등 기회 있을 때마다 경기도지사에게 화장 수요의 광역적 해결방법 강구를 촉구하고 있으며, 부천시민이 안정적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도 함께 화장장 건립계획을 협의해 오고 있다.
이번에 인천화장장의 오전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인천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의 화장로 확장공사를 완료해 20기 중 3기를 부천, 김포, 시흥, 안산시에 전용 배정해 운영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민도 선호 시간대인 오전에 인천화장장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그동안 오후 시간대에 이용하는 바람에 4일장을 치르는 등 부천시민들이 겪어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외주민의 화장장 사용료는 100만원으로 부천시민의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화장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기 위하여 화장장 사용료의 일정부분을 시가 지원함으로써 시민의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0년 기준 6만3천8백여명(남자 2만5천3백여명, 여자 3만8천5백여명)으로, 연간 화장수요는 2천4백여명(화장률 75.4%)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시 화장률을 감안해 연간 2천5백여명에 대한 화장장려금을 지원하게 될 경우, 화장비용 50%(50만원) 지원의 경우 연간 12억5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30%(30만원)를 지원할 경우 연간 7억5천여만원이 소요된다.
이는 부천시가 화장장을 신설하는 비용 2백77억원과 연간 운영비용 12억4천여만원, 연간수익 5억2천여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예산 측면에서 절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화장장려금(또는 지원금)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안양시를 비롯한 경기도 7개 시·군 등 전국 33개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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