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를 잡아라…SAT 준비 Know-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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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토인비
2011-05-03 10:04
서울--(뉴스와이어)--1. SAT란?

흔히들 SAT 는 Scholastic Aptitude Test 의 약자로 알려져 있지만, 칼리지 보드는 SAT 는 어느 단어의 약자도 아닌 SAT 자체라고 발표하였다. 1926년부터 시작된 SAT는 미국 대학위원회(The College Board) 와 교육평가 서비스(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 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시험으로 성공적인 대학 학업성취를 위한 학생들의 사고능력(Critical Thinking Skills)을 묻는 미 대학수학능력 평가이다.

중,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한 문제의 해결, 분석능력을 요하는 Reasoning Test (SAT I) 와 특정 과목의 학업성취도를 묻는 교과목 시험인 Subject Test(SAT II) 로 구분된다. 다시 말해 SAT Reasoning Test 는 미국대학 공부에 필요한 적응능력을 요하는 Aptitude Test 라 할 수 있고, SAT Subject Tests 는 학업성취도와 학력평가를 묻는 일종의 Achievement Test 라고 할 수 있다.

2. SAT 준비, 언제 어떻게?
(1) 시험횟수
SAT Reasoning Test 는 일년에 7번(1월, 3월, 5월, 6월, 10월, 11월, 12월 / 한국은 3월 시험제외)이 있다. 응시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9학년 이후에 응시한 점수는 모두 기록에 남으니, 계획 없이 여러 차례 보면 학생이 시험에만 치중한 학생의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좋지 않다. 교육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적당한 횟수는 2~3회라고 본다. 통계에 따르면, 시험을 한차례만 보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45% 이고, 세 차례 도전한 학생이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칼리지보드는 올해 3월 시험부터 SAT 시험 점수 선택제도를 도입해 여러 번 시험에 응시했더라도 학생이 원하는 점수만 지원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수의 상위권 대학들이 이에 관계없이 응시한 시험 점수 모두를 학생들에게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니, 3회보다 더 많이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 시험 보는 시기
시험 보는 시기는 대게 11학년 여름방학 전에 한번 정도 SAT Reasoning 시험을 보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이에 상관없이 중요한 점은 자신이 목표한 점수에 가까이 나올 때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시험을 잘 보았는데, 재 시험을 보라는 통보를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 실제로 한 학생의 경우, 시험 점수가 전에 시험보다 약 450점 정도가 상승해 ETS 측에서 의심을 하여 재 시험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는 적도 있다고 한다. 성적이 한꺼번에 오르면(보통 300점 이상) 이와 같이 의심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이 목표한 점수가 연습시험을 통해 가까이 나올 때쯤 계획을 잘 세워 2~3 번 정도 보는 것을 권장한다. SAT Subject Test 의 경우, AP 나 IB 레벨, 혹은 그 과목을 2년째 들을 때 학기가 끝나는 시점인 5,6월에 보기를 권장한다.

영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의 경우는 시험의 시기를 낮추는 것이 좋다. 따라서 10~11학년 여름방학을 SAT 공부에 전념한 후 11학년 1월이나 3월시험(한국의 경우 SAT I 은 3월시험을 볼 수 없다)에 첫 시험을 보고, 12학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1학기인 10월, 11월, 12월 시험 중 두 번을 보는 것이 좋겠다. 우수 학생의 경우, 즉 최상위권 대학들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11학년때 많은 AP Test 와 과외활동 등으로 가장 바쁠 시기이니 10학년까지 SAT Reasoning 시험을 끝내고 11학년에는 GPA 등 학과별 AP 시험들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10학년에서 받은 높은 점수는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3) 학년 별 SAT 준비는?
SAT 에 관건이 되는 SAT 영어는 단순히 독해를 묻는 시험이 아닌 사고력을 묻는 시험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꾸준한 독서를 통해 분석력과, 추론력, 정보 종합력을 길러주고, 생각의 폭과 깊이를 증진시켜야 한다.

7-8학년: 저학년때부터 꾸준히 SAT 필독 도서들을 수준별로 선정해서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존스홉킨스 CTY 여름 영재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7학년의 겨우 Critical Reading 은 510점 이상, Math 는 580이상, 8학년의 경우 Critical Reading 560점 이상, Math 는 630점 이상을 요구하므로, 7학년 여름부터 SAT 영어에 집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학년: 보통 9학년이면 아직 SAT 는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9학년이라 해도 내년 10월(11학년 10월)부터는 SAT 시험을 봐야 한다. 따라서 영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이라면 book club 수업을 통해서 여러 SAT 필독도서들과 다양한 사회, 과학 잡지 등을 꾸준히 읽어가면서 어휘나 독해력을 키워 놓아야 한다. 또한 SAT Writing 에 해당하는 문법파트를 위해서 9학년 이전까지 영문법을 한번 정도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10학년: 대게 10학년부터 SAT 시험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작이라도 생각하지 말고, 이번 방학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SAT 공부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이번 여름에 준비하여 10월, 11월, 12월, 1월 중에 1~2회 정도 시험을 보고, 2월부터는 5,6월에 있을 SAT Subject 시험과 AP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특히 조기전형(Early Decision)을 생각하는 경우라면, 11학년 안에 모든 시험(SAT I & II, AP Tests) 을 가능한 끝내도록 하여야 한다.

11학년: 이번 6월 안에 가능한 목표하고자 했던 고득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 좋다. 여름부터는 과외활동 및 인턴쉽, 그리고 희망하는 학교에 맞추어 에세이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1학년 안에 만족할만한 점수를 못 낸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마지막 남은 10월, 11월, 12월 시험 중 선택해서 보면 된다.

3. SAT 영역별 준비는?
(1)Critical Reading 준비하기
Critical Reading 은 교과목시험처럼 특정 교과서나 책에 한정해서 출제되지 않을 뿐더러 학생의 분별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묻는 시험이기에 단기간 준비가 어렵다. Old SAT 시험에서는 Critical Reading 대신 Verbal 이라는 용어를 썼는데, 이는 글자 그대로 어휘만 많이 알고 있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비교적 많이 있었다. 하지만 New SAT 에서 Verbal 이 아닌 Critical Reading 으로 바뀐 만큼 어휘만 알아서 풀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 그야말로 비판적 독해가 가능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장기간 꾸준한 독서습관으로 사고력 훈련이 필요하며 전체 문항 중 19문제의 알맞은 단어 빈칸넣기 (Sentence Completion Questions)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한된 시간 안에 풀어야 하는 독해 문제이며, 특히 장문의 지문은 거의 한 페이지에 해당하는 글을 읽고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평소 다독을 통한 Critical Reading 과 Speed Reading 을 함께 키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 College Board 에서 추천하는 도서 리스트들과 US News 나 Times 등이 적당하다.

(2)Writing- Grammar 준비하기
계단식 향상을 보이는 Reading 에 비해 문법은 비교적 빠르게 점수가 올라 갈 수 있는 영역이라 하겠다. 따라서 SAT 문법에 나오는 필수 단원들을 중심으로 단기간의 학습을 통해서 점수를 빨리 올려놓는 것이 좋다. 또한 한번 문법을 정리 한 후에는 많은 문제를 유형별로 꾸준히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출제 방식은 크게 틀린 문법이나 용법 찾기와 문장과 문단을 보다 나은 표현으로 고치는 문단개선하기 문제들로 나뉘어 진다.

(3)Essay Writing 준비하기
좋은 에세이는 훌륭한 리더에서 출발한다. 즉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은 독서량이 필요하다. 실제로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SAT를 듣고 있는 학생들은 Reading 수업이 에세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종종 주고 있다. SAT 에세이는 25분 동안 주어진 지문을 읽고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즉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적절한 예를 사용하여 설득력 있게 써 나가는가 하는 능력을 볼 뿐이다. 또한 평소 다독과 리서치를 통하여 다양한 주제에 맞게 근거로 제시할 만한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4) Math 준비하기
수학은 Pre-Algebra 부터 Algebra II 까지 출제가 되지만 Subject Test 와 같이 수학적 지식을 묻기 보다는 수학적 사고능력을 묻는 시험이라 하겠다. 난이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며, Algebra II 에서도 함수(Function) 이외의 문제들은 출제되지 않는다. 응용문제(Word Problem) 은 대부분이 대수학 I(Algebra)의 계산력에 실생활에 연관된 문제가 출제되므로 영어 문장에 대한 이해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학 역시, 수학적 용어에 익숙하고 Word Problem 을 많이 풀어보며 문제에 익숙해 진다면 단기간에 고득점이 가능하다.

코리아 토인비에서는 6월 20일부터 시작되는 SAT/Pre-SAT Day 캠프 수업과 27일부터 5주간 합숙으로 진행되는 SAT 기숙캠프 학생을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우수강사진,명문대 재학생 멘토링과 학습관리, 전 하버드 대학교 면접관의 칼리지 에세이 수업, 진학컨설팅, 리더십 봉사활동이 한꺼번에 제공되는 이번 캠프는 경희 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도움말:토인비어학원 원장(Ashley Kim, 02-569-9600, www.e-k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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