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네덜란드 노총의 지도자로서 노사타협을 통해 1982년에 역사적인 바세나르 협약을 체결했고, 그 이후 노동당 대표, 재무장관, 수상을 두 번씩이나 역임한 빔 콕 전총리는 5월 31일 12시부터 약 1시간 30분동안 배일도 의원과 회동하기로 하였다.

이에 앞서 배일도의원은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네덜란드 사회경제위원회(SER), 노동조합총연맹(FNV), 파견기업연합(ABU), ING그룹 등의 관계자를 만났다. 이 기간중 현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및 현장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의 노사정 사회협약의 역사적 경험과 현 상황을 직접 확인하였다.

한편 배일도 의원은 지난 2000년 7월 서울시지하철노조 위원장 재임기간에 네덜란드 폴더모델을 참조하여 노사정이 참여하는 ‘서울모델’을 조직한 바 있기도 하다.

이번 양자의 회동에서 빔 콕 전총리의 한국방문 소감과 배일도의원의 네덜란드 방문 소감을 나누고 사회협약을 이루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과 양국의 특수성, 차이점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우리사회는 지난해부터 비정규직 법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사정 당사자 및 국회 차원의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 여파로 한국에서는 노사정 대타협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고 당사자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양자의 만남은 노동조합운동 지도자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동일한 시점에 양국을 서로 방문함으로써 얻은 비교체험을 바탕으로 교착국면에 빠져 있는 우리의 노사관계를 타개하기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참조 Wim Kok 전 총리의 약력

1994~2002 네덜란드 총리 역임(2회 연임)

1989~1994 네덜란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

1989 국제사회주의운동 부의장

1986~1989 하원의원 겸 노동당 대표

1986 네덜란드 노총(FNV) 의장

▶FNV는 NVV와 네덜란드카톨릭노조연맹과 통합 연맹

1979~1982 유럽노동조합연맹 의장

1973~1985 NVV(네덜란드노동조합총연맹) 의장

1972 NVV 부의장

1969 NVV 사무총장

1967 건설부문 노조 사무총장(노조위원장 역할)

1965 건설부문 노조 경제담당자

1961 건설부문 노조 국제협력 담당 차장

1938년생

- 빔 콕 전총리는 오랜 기간 네덜란드 노총에서 활동하였으며, 1982년 노사타협을 통해 바세나르협약을 체결할 당시 노총위원장으로서 폴더모델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노동계를 설득하여 타협에 동참했음

- 이후 1986~89년 네덜란드 노동당 대표, 1989~1994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거쳐 1994년~2002년 총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으로도 성공하였음

- 1994~2002년 네덜란드 총리를 2회 역임하면서 네덜란드의 폴더모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음

- 2003년 4월 명예장관직(Minister of State : 종신 국가고문격. 현재 네덜란드에 단 7명)을 수여받음.

웹사이트: http://www.baeil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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