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제5회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 펼쳐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대학생 공익캠페이너 모임인 ‘아름다운공작단’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나치게 소비지향적인 성년의 날 문화를 나눔을 실천하면서 의미 있게 기념하자는 ‘제5회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7개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각 대학별로 지금 바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가정이나 시설을 지정해 학생들의 모금과 기증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성년의 날을 맞은 자신에게, 또는 친구를 위해 축하의 의미로 장미꽃과 향수를 사는 대신 기부와 기증에 참여하자는 제안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의 경우에는 소외계층 노인 가정에 이불 보내드리기가 목표이고, 중앙대학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독서확대경을 마련해야 한다. 또 서강대학교의 경우는 미혼모 시설의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목욕위생용품을 제공하는 것이 주어진 과제다. 내가 참여하면 이웃에게 어떤 도움을 전할 수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참여하는 사람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캠페인 방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7개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하면서 어느 대학이 가장 열정적으로 나눔 실천에 나서는지를 알려주는 ‘착한경쟁’ 방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3일 동안 각 캠퍼스별로 몇 %나 참여하고 있는지를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100% 달성 기준은 각 대학 재학생의 5%로 삼았다.
아름다운공작단 8기 송주호(서강대 경제3) 씨는 “최근 대학가에는 지나친 경쟁 중심의 분위기로 인해 큰 부담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무척 많다”며, “이번 캠페인은 성년의 날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와 함께, 나만을 위한 경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이웃에 사랑을 전하기 위한 ‘착한 경쟁’을 실천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성년의 날 당일인 16일에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홍익공원(놀이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공연도 펼쳐진다. 성년의 날을 맞은 젊은이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마련된 자리다. 이날 공연에는 루싸이트토끼, 조길상, 네이쳐 등 유명 인디밴드는 물론 대학생 오케스트라에서 대학생 기타리스트까지 다양한 출연진이 모두 재능기부로 참가한다.
아름다운가게 김선우 상임이사는 “매년 성년의 날이 돌아오지만 어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생각하는 날로 자리선 잡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20대 젊은이들이 스스로 새롭고 건강한 성년의 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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