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 대통령 이미지의 실체
- 급격한 경제성장과 개발도상국상황이 빚어낸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황제페르소나
즉 황제페르소나는 태생적으로 자신의 명령에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가짐을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반감을 주는 이미지이다. 나폴레옹의 경우 몸집이 왜소한 일개 하급장교에서 출발하여 황제 칭호에 이르기까지 젊어서부터 철제하게 황제페르소나를 구축했을 거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박정희와 비슷한 황제페르소나를 구축한 유명한 지도자로는 쿠바 전 최고지도자 피델 카스트를 예를 들수 있다. 두사람 모두 무력 혁명 성공과 독재 정치, 그리고 반대파에 대한 숙청을 과감하게 감행하는 독재자란 오명과 동시에 카리스마를 지닌 역사적인 정치지도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정치 최고지도자로서의 권총과 군복의 이미지는 통상적으로 상명하복과 무력을 의미하고, 전시상황에선 과거 황제와 같이 반대자에 대해 생사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힘과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카스트로는 47년을 장기집권했고 박정희 대통령 역시 암살 당하지 않았다면 18년을 휠쩍 넘어 장기집권했으리라 추축해 본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는 군사쿠데타 및 반공 국가보안법으로, 카스트로도 군사혁명 및 피그만 침공, 반미를 이유로 반대파를 숙청했다.
현재 국제상황으로 비추어 본다면 개발도상국이나 전쟁 및 구테타 이후 불안정한 아프리카나 남미에선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시키고자 하는 정치지도자들에게 황제페르소나는 아직도 자신의 세력을 정치적으로 확고히 할 수 매우 강력한 수단이다.
이와 달리 선진국이나 민주주의가 성숙한 사회인 경우 황제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정치지도자는 오만하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이나 국민에게서 정지적인 지지기반을 얻기 힘들다.
즉 경제개발과 황제 페르소나의 카르스마에 이끌린 국민들에겐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 되는 반면, 정치적 탄압과 급격한 경제성장만큼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국민에겐 증오의 대상이 되는 이중적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이에 한국이미지진흥원 이미지컨설턴트 이원진 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이미지는 민주공화국에서 구현될 수 있었던 마지막 군복 입는 황제”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한국사회는 성숙해 더이상 황제페르소나를 사용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가 나오긴 힘든 상황이 되었다. 또한 황제페르소나를 사용했던 정치지도자에 대한 성숙되고 냉철한 역사적 재평가는 계속 이루어져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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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0일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