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건설, 함안댐 부근 일반 도로에서 4대강 조사단 불법 저지

서울--(뉴스와이어)--21일 오후 5시경, 낙동강 함안댐을 건설하고 있는 GS 건설이 4대강 홍수 사전 조사 차원에서 19일부터 낙동강 일대를 조사하고 있는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 4대강사업대응하천환경공동조사단(이하 4대강 공동조사단)의 통행을 함안댐 인근 도로에서 불법으로 막고 있다.

경남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산175-3번지 부근 도로는 평상시 주민들이 왕래하던 길로 GS 관계자는 “주민은 되지만, 조사단은 안 된다”면서 차량을 동원해 도로를 막고 있다. 4대강 공동조사단은 “통행을 제한하는 법적 근거를 제시하라”며, 현재 17시 50분 현재 대치중에 있다.

GS 건설 측은 “이 도로가 함안댐 공사를 위해 일괄 점용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4대강 공동조사단이 함안군에 확인한 결과 점용허가는 사실 무근으로 드러났다. 공동조사단이 불법임을 밝히자 GS 관계자는 “대통령령에 의해 사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법 여부와 상관없이 자기들은 막을 권리가 있다”면서 계속 통행을 막고 있다. 한편, 현장에 경찰이 왔지만 GS 건설의 불법을 지켜보고만 있다고 함안댐 부근 현장에 있는 4대강 공동조사단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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