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구직자들에게 꿈을 주는 드라마 '신입사원'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인물이 누구인지 구직자들에게 물어봤다.

◇ 재치 만점형 "강호 1위" = 능력은 부족하지만 인맥과 재치가 많은 유형이 이에 속한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구직자 574 명을 대상으로 등장인물중 성공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을 조사해 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능력은 없지만 인맥과 재치가 많은 강호가 전체의 35.5%로 1위를 기록했다.

비록 지방대를 나와 능력이 부족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그를 따르는 절호의 기회와 행운도 그만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 아울러 위기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강호의 끼와 재치 또한 신입사원으로서 요구되는 중요한 성공요소로 나타났다.

◇ 하드워커형 "이미옥" = 남들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하는 이미옥은 드라마 상에서 서현아와 학벌과 배경면에서 대비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소위 스마트워커(Smart Worker ; 영리하게 일하는 스타일)라기 보다는 하드워커(Hard Worker ; 어리석을 정도로 열심히 일만 하는 스타일)유형으로 노력은 하지만 노력한만큼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설문결과 이같은 하드워커 유형은 28.1%를 차지해 성공가능성은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 엘리트형 "서현아" = 약지만 학벌과 배경이 좋아 인텔리전트 하면서도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소유한 캐릭터. 설문결과 전체 응답자의 20.9%가 드라마 신입사원의 등장인물 '서현아'를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꼽아 3위를 기록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학벌과 가문 등 전통적으로 끈과 연을 중시하는 보수성향이 짙게 베어 있는 인물유형으로 아직까지는 엘리트형이 빠른 출세가도를 걸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반영되었다.

◇ 획일적 사고유형, "이봉삼" = 범생이 스타일로 명문대 출신이지만, 우리 사회의 획일적인 교육의 사고방식 탓인지 유연하지 못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비춰지는 유형이 바로 이봉삼이다. 인정받지 못하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미옥과 비슷하다.

하지만, 주어진 일에 교과서적이고 획일적으로 처리하는 수동적인 사람 보다는 창조적인 능력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인지 성공 가능성은 15.5%에 그쳐 드라마 신입사원 가운데 성공 가능성이 가장 낮은 인물로 꼽혔다.

커리어홈피 정철상 본부장은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적인 능력만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는 지식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차 연령과 학벌이 파괴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실무능력과 역량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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