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4주째 마이너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0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17%하락했다. 국내주식형 중 중소형주식펀드가 0.54%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중형주 및 소형주 지수가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1.45% 하락해 부진했지만 일부 규모가 큰 중소형펀드의 선전으로 유형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다. K200지수가 한 주간 0.05% 하락했지만, 이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 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초과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펀드들의 저조한 성과에 따른 것이다. 배당주펀드는 -0.3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저조했으며 같은 기간 KODI 지수는 0.28%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6개 펀드 중 287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한 가운데 365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은행, 운수장비 업종 강세로 상장지수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조선주 관련 테마펀드들이 하반기 부진 전망에 영향을 받아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채권펀드들은 양호한 성과흐름을 이어갔다. 채권시장은 주초 증시 반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 및 기준금리 인상폭 축소 전망 등이 엇갈리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주중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 우려로 소폭 상승하기도 했던 채권금리는 글로벌증시 조정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과 불안정한 증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하락하며 지난 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 등 금리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채권펀드 또한 플러스 성과를 유지했다. 채권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듀레이션이 긴 우량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의 양호한 성과가 지속됐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3.37%, 3년물은 지난주와 동일한 3.61%, 5년물은 0.04%포인트 하락한 3.91%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1%포인트 내려간 3.74%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0.07% 상승하며 채권시장의 강세를 반영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1%의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는 0.16%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유지했다. AAA이상의 고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또한 0.11%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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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민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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