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가락농수산도매시장내 과일경매장에서 ‘우리동네 음악회’ 개최
그동안 가락시장에서는 공사와 유통인 주최로 ‘푸른축제’, ‘어린이 사생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유통인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순수음악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통인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향 금관 5중주단의 연주로 헨델의 수상음악과 같은 전통 클래식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까지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주는 국내 최정상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맡아 최고의 공연을 보장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은 “그동안 가락시장의 2만여 유통인들이 도매시장이라는 특성상 주로 밤에 일하고 낮에 쉬기 때문에 공연관람과 같은 문화적인 부분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차에, 지난 4월 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화시간’에 가락시장에서 문화공연을 펼쳐 줄 것을 건의하였던 것이 받아들여져 음악회가 열리게 되었다”며 “유통인들과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혜택과 함께 즐거움을 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울시향 김주호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우리동네 음악회’를 시작했다. 서울시향의 연 130회 공연 중 80여회 정도가 ‘우리동네 음악회’ 공연인데, 앞으로 매년 그 비중을 늘리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이 더 많은 시민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된 서울시향의 <우리동네 음악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클래식 공연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우리동네 명품음악회’, ‘우리동네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놀자’,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31일에 가락시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우리동네 실내악’이다. 해설과 함께 이루어지는 <우리동네 음악회 : 우리동네 실내악>은 도서관, 병원, 구치소, 복지시설 등 무대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장소면 어디든지 찾아가며 무대와 객석을 가까이 배치해 관객이 클래식에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갈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락시장의 가장 보편적인 운송수단인 전동차위에 무대가 마련되어 도매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의 공연을 선사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개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가락시장에 위치한 공공기관
웹사이트: http://www.gar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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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6일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