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1일 저학년 대상 취업특강 실시
- 동문 언론인 CBS 박중석 기자 ‘내공’ 듣기도
동명대학교 출신인 박 기자는 후배 재학생들을 위해 달라지고 있는 언론환경과 취재보도 과정에서의 생생한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스펙 갖추기에 몰두하기 보다는 여행과 독서를 통해 경험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게 취업에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업역량강화 등의 취지로 마련된 이번 특강을 감명깊게 접한 동명대학교의 통신원 강신우 씨가 작성한 강연소감을 아래에 정리했다.
6월의 첫날 동명대학교 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학 주관으로 1, 2학년을 주대상으로 하는 취업역량강화캠프가 열렸다. 취업캠프는 보통 3, 4학년 대상인데 이번 취업캠프는 특이하게 저학년 위주였다.
1. 조기 취업 준비의 중요성
오후 3시경 김형곤 학장으로부터의 이번 취업캠프 목적 등을 듣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학생들 대다수가 4학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나서다보니 괜찮은 기업이나 언론사에서 학생 추천 요청이 들어와도 그 기회를 잡을 제대로 준비된 인재가 거의 없다는 것. 그래서 이번 저학년 대상 취업캠프를 마련했다니, 마치 미리미리 자신의 진로를 잘 설정해 자신의 꿈을 제대로 키워가길 바라는 부모님 마음이 느껴졌다.
사실 나는 ‘사회과학대학’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대학’으로 단과대학명칭을 변경한 걸 안타까워 한 학생 중 한 사람이었다. 당시 중앙대 등에서 학제개편을 단행하면서 인문학과 철학 강의가 많이 폐강되고 경제 경영학과 같은 실용학문의 강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일고 있었던 터라, 우리 대학교도 이에 편승하려 한 것 같아 많이 아쉬운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날 ‘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이것이 괜한 선입견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은 경제가 발전하고 디지털기기들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더욱 찾게 될 ‘즐길거리’를 위한 산업이다. 국가도 수조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고 그에 따라 미래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고부가가치분야라는 것이다.
이같은 트렌드에 부응한 것이 우리 대학의 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학이었다. 현재 단대 내에는 언론영상광고학부와 게임공학과, 애니메이션학과가 있다. 공학, 예술, 사회과학분야가 어우러진 융합형 단과대학인 것. 앞으로는 멀티플레이어가 인정받는 세상이라고 했던가. 우리 대학은 벌써 이러한 것을 잘 파악하여 수업 환경을 마련해놓은 것이다.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사람을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즉 인간의 행복을 위한 산업이기 때문에 지금 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미래의 ‘행복전도사’가 되는 셈인 듯하다.
2. CBS 박중석 기자의 내공
이어 등단한 동문 언론인 CBS 박중석 기자는 입사 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김길태 사건, 소말리아 해적 압송, 교수부인 살해사건 등 굵직굵직한 이슈의 메인에서 보도활동을 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2008년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전국서 단 4명 모집한 취재기자 공채에서 당당히 합격한 동명대 신문방송학과 01학번 선배인 박중석 기자는 “오늘 나는 가르치러 온 게 아니라 아주 친분있는 후배에게 조언해주는 마음으로 왔다. 흘려들어도 상관없다. 나중에 ‘선배’가 이런 얘길 했었지... 하며 떠올려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나중을 기대하겠다”고 한 대목은 퍽 인상적이었다.
강연 중간중간 기자생활 중 겪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들려줬다. 부산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성폭행 사건이 잇달아 3건 발생했을 당시 관련 뉴스를 모두 기사화하다보니 어느 순간 ‘박중석 성폭행 전문기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고 했다.
언론인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직장이 아니라 직업을 생각하라’는 말로 강조했다. 직장이라고 하면 연봉이나 근무환경을 말하는 것이고, 직업은 기자나 PD 등 자신이 되고싶은 것을 말한다.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면 직장을 생각하는 사람보다 직업을 생각하고 준비해온 사람이 더 빨리 언론인이 되고 취업이 되더라는 것이다.
CBS 합격 당시의 ‘스펙’도 공개했다. 3.5학점에 토익 840점, 교내외수상 10여차례와 많은 대외활동, 컴퓨터 자격증등이었다. 하지만 박 기자는 이보다 더 중요한 스펙이 있다고 했다. 앞서 말한 것들은 단순히 ‘서류 전형’에서의 당락 결정에만 사용될 뿐이어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만의 ‘내공’이란 것. 박 기자에게는 ‘여행’과 ‘독서’를 통해 얻은 많은 경험들과 생각할 수 있는 힘이 바로 내공이라고 했다. 취업면접시의 필기시험이나 면접, 합숙 등을 할 때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내공’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기자는 ▲놀 궁리할 때 읽어라 ▲읽고 싶은 것을 읽어라 ▲직접 써봐라고 강조하며 “10년 전으로 돌아가 신입생이 된다면 보다 많이 읽고 다닐 것이고 무엇보다도 일단 도전할 것”이라면서 ‘노력, 인내, 자신감’ 이 세 가지만 있다면 안되는 게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저학년 대상이었던 이번 특강이 곧 졸업하게 될 내게도 큰 감명을 줬다.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면 학점 외에는 내세울 게 별로 없다. 박 기자의 말에 따르면 재학중 4.5학점을 위해 노력하는 나 같은 사람은 ‘정말 어리석은’ 학생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경험을 더 쌓아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특히 동명대학교 최초의 통신원 활동! 앞뒤 재지 않고 도전할 것이다. 이것이 분명 나중에는 나만의 ‘내공’이 될 것임을 믿는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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