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스트레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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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2011-06-02 12:0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스트레스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부상하면서 개인 보건과 기업 경영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적절한 범위를 벗어난 수준의 스트레스는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그리고 개인 행동과 기업의 조직행동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가 개인의 보건수준 향상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탈스트레스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레스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국가인 한국은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사람들의 의식이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쪽으로 변화하면서 스트레스 산업의 토대가 형성되고 있다.

스트레스는 양면성을 가진다. 적당한 수준의 ‘좋은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이나 직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하는 반면에, 너무 과한 ‘나쁜 스트레스’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신체적·정신적으로 Burn-out시킨다. 또한 스트레스는 ① 인식의 불명확, ② 복합적 원인, ③ 개인별 차이, ④ 위험요소 상존 같은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그 영향과 과정에서 개인차가 존재한다. 결국 스트레스 관리는 ‘나쁜 스트레스’의 완화를 목적으로 스트레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직간접적 혹은 혼합적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 관리 특성을 고려하여 스트레스 산업의 방향을 ① 개인별 맞춤관리, ② 통합관리, ③ 평생관리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산업은 단기적으로는 간접관리 영역과 연관 산업을 중심으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통합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정신건강 영역과 헬스케어 관리를 통한 신체건강 영역이 합쳐진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이러한 관리가 평생에 걸쳐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최근 스트레스 관리가 건강의 보완 개념이 아니라 필수조건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 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스트레스 관리와 연관된 산업뿐만 아니라 여기서 파생되는 항노화, 미용, 웰빙식품 같은 연계 산업의 공략도 가능하다. 특히 스트레스는 개인별 평생관리 대상이기 때문에 연령별, 성별, 직업별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의 개발과 기획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산업 전반에 걸친 로드맵이 필요하다.[삼성경제연구소 이승철 수석연구원 www.s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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