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의 책’ 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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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2005-06-01 16:14
서울--(뉴스와이어)--(재)한국문학번역원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형성된 한국 출판의 고품격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수출 역량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2005 한국의 책> 96종을 선정하여 2005년 6월 3일 공식 발표한다. 이 도서들은 2006년 12월까지 영어, 독어, 불어, 서반아어, 중어, 일어 중 한 가지 언어로 번역 출판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2일까지 문학(아동문학 및 만화 포함),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문화 등 5개 분야에 걸쳐 국내 각 출판사로부터 5종 이내의 도서 추천을 받은 결과 76개 출판사에서 267종의 도서가 접수되었다.

도서 선정 위원회는 대한출판문화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출판계 인사 9명과 번역원에서 위촉한 해당분야 전문가 6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하였다. 심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ㆍ출판사 관계자 : 정홍수(도서출판 강 대표), 이승우(도서출판 길 기획실장), 홍승권(삼인 부사장), 이갑수(궁리 대표), 김장호(다빈치기프트 대표)
ㆍ출판 에이전시 : 이구용(임프리마 코리아), 강주헌(펍헙 에이전시)
ㆍ도서 출판 평론가 : 표정훈, 이권우
ㆍ분야별 전문가 : 진형준(문학/홍익대 불문과), 김서정(아동문학/아동문학평론가), 한형조(인문과학/한국학 중앙연구원), 전성우(사회과학/한양대 사회학과), 김동광(자연과학/과학사회사 박사), 노성두(예술·문화/이화여대 기호학연구소)

심사 기준으로는 1년 이내에 번역이 가능하고 해외 출판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도서를 최우선으로 하였다. 또한 <한국의 책 100>중에서 해외 경쟁력을 갖춘 도서를 재선정하기로 했다. 심사는 각각의 도서에 대해 4명의 해당분야 전문가가 면밀히 검토한 후에 전체회의에서 선정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된 96종의 도서는 문학 11종, 아동문학 33종, 인문과학 10종, 사회과학 6종, 자연과학 8종, 예술/문화 28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는 <한국의 책>에서 재선정한 14종의 도서가 포함되어 있다. 언어권별로는 영어 31종, 독어 17종, 불어 13종, 서반아어 10종, 중어 14종, 일어 11종으로 나누어져 있다.

<2005 한국의 책>으로 선정된 96종의 도서는 공모절차를 거쳐 번역자를 선정하여 2006년 5월까지 번역을 마친 후 원칙적으로 해외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번역지원금은 300쪽 이상의 전문도서를 기준으로 할 때 2,000만원이 지급되며 그 밖의 도서는 분량과 난이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출판 지원금은 텍스트 위주의 도서는 600만원, 도판 위주의 도서는 1,0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예를 들어 아동문학과 같이 시장성이 높은 도서에 대해서는 가급적 출판지원비를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출판사 섭외를 위해서는 홍보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으로 국내 출판사가 직접 해외출판사를 섭외하도록 유도하고 국내외 저작권 에이전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출간 이후에도 출판 기념회를 비롯하여 관련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출판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 <한국의 책 100> 출판섭외 현황

2005년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출품할 <한국의 책 100>은 해외출판 80종, 국내 출판 20종으로 결정되었다.

영어, 독어, 불어, 서반아어, 중어, 일어 등 6개 언어권의 해당분야 전문 출판사에서 출판될 80종은 영어권 33종, 독어권 18종, 불어권 7종, 서반아어권 8종, 중어권 6종, 일어권 8종 등이다(첨부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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