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토전’ 세라믹 아트 전시…공원내 전문미술문화공간의 필요성 지적

부천--(뉴스와이어)--서울의 대표적 녹색 공간과 전통의 세라믹 아트 그룹이 만난 전시에서 서울시 공원시설의 전문 미술문화공간의 설치 필요성에 대한 지적과 전문예술인과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요구가 주목을 끌었다.

대개 미술 전시라고 하면 인사동이나 강남의 화랑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이 상례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이런 고정 관념을 깬 전시가 바로 이 “토전” 전시라는 지적이 그것.

서울 숲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창 진행 중인 “세라믹 아트-그 이미지의 탐색” 전이 시민의 대표적 녹색 공간과 어우러져 독특한 전시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전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 도자예술 그룹 전시 ‘토전’의 기획전인데 권위와 전통에 대한 존중 속에서도 새로운 실험적 예술행위들과 전통의 재해석에 앞장 서 온 소장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참여 작가들에 따르면 서울숲과 같이 훌륭한 서울의 대표적 녹색 공간에 미술문화공간과 전시장 기능을 갖춘 접근성 좋은 문화시설이 있다면 서울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일조하는 명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전시를 계기로 이에 대한 서울시 문화관계 행정 일선의 의식전환을 아쉬워했다.

한편 서울시는 의도적으로 대중교통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공원에 차량접근이 어렵도록 하고 있으나 전시장 시설의 경우 시민과 작품의 운송, 접근이 용이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보조운송 수단의 구비 등 대체 마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 전시를 끝으로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의 전시실 기능이 종료되고 요식업 시설이 들어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참여 작가와 문화예술인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서울대 장수홍 교수는 “서울숲은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견줄 훌륭한 서울의 문화상징이 될 수 있다”며, “현재의 단순 경영성과 논리의 시설운영이 아니라 문화와 녹색공간의 절묘한 결합을 철저히 강구해야 서울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높이 올릴 수 있다”고 미술문화공간이나 전시공간의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최근 결혼한 전 걸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김성희의 결혼 선물로 전달된 EL DECALOGO 라는 작품도 출품이 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는 5월 27일(화) 4시부터 6월 7일(화) 6시까지 서울 숲 커뮤니티센터에서 계속된다.

전시문의:김승재 운영위원장(010-6394-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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