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와이어)--환경부는 기존에 그대로 하천에 방류하던 하수처리장 방류수(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 및 농업용수 등의 용도로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새로운 수자원으로 이용하는「하수처리수 재이용 촉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지역으로 대구 북부하수처리장 등 7개소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7개소에서 각종 용수로 재이용하는 양은 년간 81백만톤으로 이는, 인구 60만명의 안양시에서 년간 사용하는 수돗물 양과 비슷하며, 전북 부안댐의 년간 용수공급량(35백만톤)의 2.3배에 해당된다

환경부는 강변여과수 등 대체 수자원 개발, 물 절약, 중수도 의무화 등 물 수요관리정책을 추진하여 왔으나. 점증하는 물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임에 따라,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유도하여 왔다.

그동안 고도처리공정을 하수처리장에 도입함에 따라 방류수질이 양호하여 각종 용수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으나, 용수 수요처 확보의 어려움과 재이용을 위한 초기투자비 및 유지관리 비용이 소요되어 재이용이 널리 확산되지 않는 실정이었다.

이에 소요사업비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함으로써 재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하수처리수 재이용 촉진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용수, 공업용수, 하천유지용수, 복합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13개 시·군에서 신청을 하였으며,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사업의 타당성, 경제성 등을 심사하여 총 7개소를 선정하였다.
- 공업용수(2)
·대구 북부 : 대구염색단지내 121개 업체에 100천톤/일 공급하여 용수 공급단가 톤당 440원 절감
·경기 오산 : 전용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인근 반도체·제지업체에 12천톤/일 공급하여 공급단가 톤당 850원 절감
- 하천유지용수(3)
·충남 공주 : 연중 고갈로 하천생태계가 고사된 제민천의 유지용수로 10천톤/일 공급하여 백제의 옛모습 복원
·충남 천안 : 고갈된 천안천에 하수처리수 30천톤/일 공급하여 생태하천 조성 및 친수환경 제공
·전남 여수 : 연등천 하천기능 회복을 위해 유지용수로 35천톤/일 공급하여 해양도시내 새로운 수변문화 공간 형성
- 농업용수 : 전남 강진(160㏊ 농경지에 하수처리수 6천톤/일을 안정적인 농업용수로 공급, 농민숙원사업 해결)
- 복합용수 : 인천 송도(하수처리수 30천톤/일을 화장실 용수, 도로청소용수, 조경용수 등 다용도로 송도신도시에 공급)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7개 하수처리장에는 2007년까지 추가처리시설(여과, 소독시설) 및 공급관로 설치를 위하여 총 1,028억원(국고 30~70%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금년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사업과 병행하여 검증된 하수처리수를 안전하게 공급하도록『하수처리수 재이용 수질 권고기준』을 마련하고, 하수도법 개정을 통한 신규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의무화 등으로 새로운 수자원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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