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을 로봇이 관리하는 시대 도래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지하에 매몰되어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수도 관망 관리에 최첨단 로봇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 R&D 사업으로 개발된 상수관망 관리 로봇을 태백시 등 현장에 시범적용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 축적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을 위해 환경부는 지식경제부와 로봇시범사업 MOU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3년간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상수도 관망 분야에 로봇시스템을 접목하는 이 사업은 IT(정보기술), ET(환경기술), RT(로봇기술)을 융합한 기술로 국내 상수도 관망 관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간 금속 탐지기나 누수 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상수관망을 조사하거나 과학적인 진단과정 없이 단순 경과년수(21년 이상) 자료를 토대로 관망교체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개발된 로봇을 이용할 경우 지하에 매설되어 조사하지 못했던 관내부의 실제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수관이 매설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보수 공사 시 어려움이 있던 부분을 로봇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그간 경과년수 만을 고려하여 관망을 교체하였으나 세척/갱생 로봇으로 문제 부분만 갱생할 경우 관로의 수명연장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국 상수관망 총 연장 154,435㎞ 중 21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망이 35,635㎞(23.1%)이며 이를 세척·갱생하거나 교체하는 사업에 첨단 로봇을 활용할 경우 상수관망 관리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상수관망 로봇과 관망 서비스의 융합을 통한 신 개념의 서비스 기술을 도입·운영 함으로써 향후 미국·영국 등의 노후 관망 교체시장(약 688조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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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실 수도정책과
박규식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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