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보콘 대학생 광고 공모전 개최

뉴스 제공
해태제과식품 코스피 101530
2004-06-12 00:00
서울--(뉴스와이어)--해태제과(www.ht.co.kr, 대표이사:차석용)는 24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제1회 부라보콘 대학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에서 한국종합예술대 권정한씨(25세)와 장욱씨(24세)가 출품한 “젊은 텔레파시”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시상하였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대학생 광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편의 광고아이디어를 TV-CF로 제작하여 오는 6월부터 방영하기로 해,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인 부라보콘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가 부라보콘 광고 제작에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제정한 ‘제1회 부라보콘 대학생 광고 공모전’은 마감일인 4월30일까지 총 1000여편이 응모하는 등 젊은 대학생들의 재치와 끼가 가득한 작품들이 쇄도하면서 입상순위를 가리기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1000여편의 응모작 중 대상은 권정한씨와 장욱씨(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디자인과)가 출품한 ‘젊은 텔라파시’ 편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차분하고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젊은이들 머리 위로 부라보콘이 떨어지면서, 서로에게 전해지는 마음을 느낌표로 보여준다. 젊은이의 텔레파시라는 추상적인 이미지를 부라보콘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부라보콘에 단순한 아이스크림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한편, 금상에는 원인재 씨(단국대 시각디자인과, 23세) 등이 출품한 ‘옥외광고’, 이태환 씨(중앙대 산업디자인과, 21세) 등의 작품 ‘나에게 딱’ 편이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젊은이의 공통언어’편(한국외대 정욱재 외 3인), ‘즐거운 기다림’편 (세명대 조안나외 3인), ‘Shall We Dance?’편 (영남대 엄설화외 3인)등 총 3편이 선정됐다.

‘제1회 부라보콘 광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작 등 총 4편은 실제로 아이디어를 출품한 대학생들이 직접 TV-CF 제작에 참여하게 되며, 오는 6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부라보콘의 새로운 광고는 4편 모두 동시에 제작, 멀티 광고로 방영된다. 광고 제작과는 별도로 대상을 비롯한 입상자 전원에게는 최고 300만원에서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해태제과에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광고 공모전은 기존 부라보콘이 갖고 있는 오래된 전통의 콘 이라는 이미지 대신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꾀한다는 의미가 크다. 국내 최고의 장수제품으로 꼽히는 부라보콘은 지난 70년에 출시, 오랫동안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국민 누구나 귀에 익은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으로 시작되는 CM송으로도 익숙하다. 그러나 그만큼 오래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

이런 이유 때문에 부라보콘은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제품 패키지를 교체했고 올해는 부라보콘 센터필 딸기를 출시하며 젊고 신선해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왔다. 이번 광고 공모전도 그 연장선상으로 젊은 피 수혈을 통해 그들의 일상을 좀더 파고들겠다는 마케팅 전략이 담겨있는 것.

해태제과 이병권 기업홍보부장은 “요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 코드나 생활 양식 등이 광고에 그대로 반영돼 기존 광고대행사들이 기획한 광고보다 거칠지만 진솔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부라보콘의 타겟층인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 중 가장 전략 상품인 부라보콘의 광고를 아마추어 공모전을 통해 제작하는 데에는 최근 연양갱, 호두마루, 오예스 등 참신한 아이디어 광고가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얻은 자신감도 일조 했다. 경쟁 브랜드처럼 억대 스타모델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젊은이들의 감성을 파고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번 부라보콘 광고 공모전이 굳이 스타를 기용하지 않아도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는 ‘컨텐츠’ 만으로 승부하는 또 하나의 좋은 전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해태제과㈜ 홍보팀 소성수 과장 : soss@ht.co.kr 전화 : 709-7552

웹사이트: http://www.ht.co.kr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