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무료합동결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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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11-07-15 12:02
서울--(뉴스와이어)--다문화 가정 및 새터민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메트로에서 이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오는 7월 16일 지축차량기지 특설 예식장 에서 다문화 및 새터민 부부 29쌍을 위한 결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연합봉사단과 한국예총도 함께 주관하는 이 합동결혼식에는 서울메트로 임직원 및 관계자 400여명과 축하 하객 600여명 등 약 1000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새로 출발하는 이들 신혼부부를 축하해줄 예정이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해온 축하영상 메시지도 들려줄 계획.

지난 5월부터 약 1달간 공모 과정을 거쳐 중국출신 부부 13쌍, 베트남 출신 부부 8쌍, 필리핀 출신부부 3쌍, 그리고 새터민 부부 1쌍 등 자녀 1~2명을 슬하에 두고 함께 살고 있는 다민족 및 새터민 부부 총 29쌍이 결혼식 대상자로 선정되어 이날 화촉을 밝힌다.

서울메트로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축가는 인기가수 박상민이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 29쌍 부부는 하객들과 함께 피로연을 마친 후, 서울메트로가 준비한 꽃 열차를 타고 지축차량기지에서 경복궁역으로 이동하여 역내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근처의 경복궁을 관람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김모씨는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이루어 잘 살고 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늘 가슴 한 켠이 아팠다”며 “이번 결혼식으로 아내 얼굴에 큰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결혼식날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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