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주체의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약세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27%의 주간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좋았다. 이는 중형주와 소형주지수가 각각 0.10%, 0.13%로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코스닥지수도 0.34%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배당주식펀드는 주간 2.12% 하락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대형주 중심의 급락으로 인해 주간 -2.80%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4%와 -0.4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22%, 0.20%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채권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0.15%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78개 펀드 가운데 9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56개로 집계됐다. 중소형지수와 코스닥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중소형펀드와 코스닥 상장지수펀드들이 주간성과 최상위권을 차지한 반면에 실적전망 악화로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 및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하위권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펀드, 안전자산 매수세 강화 및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강세
채권시장은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 강화, 시장기대를 벗어나지 않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안도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장기 채권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중장기 채권펀드의 수익률이 좋았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3.57%,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14%포인트, 0.16%포인트 하락한 3.71%, 3.92%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도 0.12%포인트 하락한 3.82%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나타냈으나,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는 0.35%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AA 이상의 고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0.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중장기채권 강세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또한, 투자적격등급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같은 기간 0.23%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금리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07%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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