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부 개발의 방향 전환 및 도심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

2005-06-07 14:3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청계천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되살려 환경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인 도시로 재조성하겠다고 그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서울시의 설명과 달리 청계천 복원사업의 실상은 이명박 시장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통한 청계천 파괴일 뿐이며, 구시대의 개발주의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신개발주의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양윤재 행정부시장의 뇌물수수사건으로 인해 청계천 복원이 결국 도심 재개발을 위한 명분에 불과하며, 그 이면에는 개발이익만을 노리는 개발업체와 결탁한 일부 관료들의 뇌물행정, 비리행정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청계천 주변부의 과도한 고도제한 완화와 용적률 확대는 서울시가 내세우는 청계천 복원의 취지와 '문화도시 서울'과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청계천 복원과 주변부 개발의 실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아직까지 청계천 주변부 개발의 방향과 도시계획의 공공성 확보를 대책 마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과 서울시민연대는 청계천 비리 수사가 종결된 시점에서 청계천 주변부 개발과 도심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여는 의미에서 아래와 같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청계천 주변부 개발의 방향 전환 및 도심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

□ 일시 : 2005년 6월 8일(수) 오후 2시 ∼ 5시
□ 장소 : 배재학술지원센터
□ 주최 :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 서울시민연대

<토론회 순서>
□ 사회 : 심재옥(서울시 의원)
□ 주제 발표 (14:10 ∼ 14:50)
1. 청계천 주변부 개발사업의 문제점-공간문화를 중심으로
: 류제홍 (문화연대 공간환경위원회 부위원장)
2. 도심개발과 도시계획의 공공성 확보 방안
: 임동근 (공간연구집단 연구원)

□ 지정 토론 (14:50 ∼ 15:20)
1. 심한별(민주노동당 도시계획 담당 정책연구원)
2. 양상현 (순천향대 건축과 교수, 민족건축인협의회 의장)
3. 최인기 (전국노점상총연합 정책위원장)

□ 종합 토론 (1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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