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진영(崔珍榮·44) 남원시장이 7일 오후 2시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실에서 입당식을 갖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최시장은 입당식에서 “정치적 출발이 민주당인데 최근 당이 어려움에 처해있어 당재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고 입당을 하게됐다”고 밝힌 뒤 “민주당을 다시 살려내고 키워야한다는 목소리가 남원은 물론이고 전북도민, 국민들의 가슴속에 이미 거세게 울려퍼지기 시작했다”며 “제가 가진 역량과 역할을 통해 민주당의 재건에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장의 입당으로 전북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있는 지역은 김제와 고창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 다음은 이날 입당식에서 최시장의 인사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을 사랑하고 지켜 오신 전북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합니다. 50년 역사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유일한 정통민주정당이자 중도개혁세력의 산실인 민주당의 재탄생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저의 출발점이었고 뿌리였던 민주당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 같은 결심을 하기까지는 많은 고뇌와 주저함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당이 우리 남원과 전북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희망의 씨앗」이 되라”는 많은 분들의 뜻을 외면할 수 없었고, 부족한 저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남원시민 여러분께서 힘과 용기를 주셨기에 힘들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중대한 결단과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소속 시장으로서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정치적 음해와 압박도 있었지만 어떤 경우에도 우리고장 남원의 발전을 위하여 신명을 다 바쳐 일하겠다는 저의 굳은 신념과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일꾼시장」으로서 제가 바칠 수 있는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 바쳐 일하겠다는 다짐을 한시도 잊지 않고 뛰어 왔고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시장으로서 남원의 희망과 도약과 비젼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민주당이 두 차례나 정권을 창출하고,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족화해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연 역사적인 정당이었지만, 지금은 하루아침에 정권을 잃어버리고 아직도 그 충격의 소용돌이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민주당이 과연 재기에 성공해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희망과 기대, 좌절과 우려의 생각들이 함께 교차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민주당을 다시 살려내고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남원은 물론이고 전북도민, 국민들의 가슴속에 이미 거세게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그러한 바램들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물방울들이 모여 강물을 이루고 큰 바다를 이루듯이 민주당의 부활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들은 이미 하나가 아닌 둘이 되고, 둘이 아닌 셋이 되고 셋이 아닌 넷이 되고 있음을 우리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권여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과 비난, 그리고 소외와 차별과 낙후를 벗어보고자 몸부림 졌던 우리 전북도민의 허탈감과 분노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이미 한계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합니다. “아직도 나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말했던 이순신장군의 불멸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는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역량과 역할을 통해 민주당의 재건에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남원과 전북 발전, 더 나아가 국가발전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정책적인 모든 노력들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때로는 소수가 다수보다 오히려 더 큰 힘과 위력을 발휘하고 지역발전에도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줄 것입니다. 오늘 저의 결단과 선택을 격려해 주시고 뜻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뜨겁게 환영해 주신 민주당의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없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께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2005년 6월 7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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