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유럽 호재로 주요국 증시는 상승, 해외주식펀드 -0.52%

서울--(뉴스와이어)--지난주 글로벌 증시 하락을 이끈 미국과 유럽이 금주에는 호재를 주었다. 개선된 美 기업실적 과 주택지표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그리스 지원안 타결 소식까지 더해지며 일부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는 -0.52% 수익률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2%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다소 줄어든 성과다. 에너지섹터 및 기초소재섹터 펀드의 성과가 우수한 반면, 중국본토 증시 하락에 중국주식펀드 및 브라질 주식펀드 성과가 부진했다.

금주 유럽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MSCI 유럽주식은 1.38% 상승했다. 다만, 펀드에 대한 적용시차로 유럽주식펀드는 마이너스 수익을 보이며 -0.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채무 협상 타결 기대감과 양호한 기업실적에 힘입어 주요 유럽국가 증시가 상승했다. 게다가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하며 MSCI 북미주식지수는 2.56%, 북미주식펀드는 0.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IBM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전 및 개선된 주택지표에 힘입어 상승한 뉴욕증시는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지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주 브라질주식펀드는 -1.91%의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해외주식펀드 유형 중 가장 부진했다. 19일부터 상승 반전하여 한주간 MCSI 브라질주식지수는 0.57% 상승했지만 유럽주식펀드와 마찬가지로 펀드에 대한 적용시차로 펀드성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중 보베스파지수는 22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6월 실업률 감소, 인플레이션 상승세 둔화 등의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그리스 재정지원 합의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의 상승반전을 이끌었다.

중국주식펀드는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증시가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강도 높은 통화정책이 유지돼야 한다는 전인대 쪽 발언이 나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반면, 홍콩증시는 본토증시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전망이 낙관적으로 바뀌면서 지수 상승의 배경이 됐다.

인도주식펀드는 한주간 -0.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 및 기업실적 악화가 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본주식펀드는 0.57%의 수익률을 기록해 개별국가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주 초 하루 휴장한 일본증시는 주 후반 미국발 호재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닛케이225지수가 1만선을 돌파했다. 다만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일본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본주식펀드 또한 대외적 요인에 흔들리며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두 달째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일본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대두되었으나, 유로존 위기, 부진한 美 지표로 흔들리며 주 초반 급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7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10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성과 상위권을 에너지섹터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차지한 반면, 중국, 브라질 주식펀드들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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