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특급호텔 조리사들 허브 재배사 변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라마다서울호텔은 최근 건물 한 켠에 2평 남짓한 ‘아로마 화단’을 조성하고, 로즈마리 타임 애플민트 등 3종류의 허브를 재배하고 있다. 로즈마리와 타임은 스테이크 등 육류 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잘게 썰어서 스테이크 위에 올려놓으면 특유의 향기로 누린내나 육류의 비릿한 맛을 없애준다. 애플민트는 닭 등 가금류 요리와 궁합이 맞는 식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이 허브 재배를 시작한 것은 조리사들이 고객에게 보다 싱싱하고 신선한 향초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라마다서울호텔 관계자는 “조리사들이 순번을 정해 매일 아침 아로마 화단에서 허브 잎을 따서 요리 재료로 사용한다”며 “허브는 육류요리 생선요리 샐러드 스프 양념 재료 등으로 널리 쓰이는데 신선도 때문인지 고객들의 음식 칭찬이 잦아졌다”고 말했다.
라마다서울측은 향후 아로마 화단에서 수확한 허브 잎을 건조해 차(茶)로 만들어 객실에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 관계자는 “허브는 잎과 꽃은 물론이고 줄기와 뿌리까지도 좋은 차 재료로 쓰인다”며 “직접 재배해 수확한 허브로 차를 만들어 객실 고객들에게 무료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측은 허브를 직접 재배해 연간 약 200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어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ram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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