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 김용곤 씨 영예의 대상 수상

뉴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2011-08-07 09:10
대구--(뉴스와이어)--(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신길, 이하 축제조직위)가 주최한 ‘제2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에서 김용곤(49, 테너)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씨는 예선에서 오페라 <훼도라> 중 ‘Amor ti vieta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불러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작품이기도 한 <가면무도회> 중 ‘나 영원히 그대를 잃을 지라도 Ma se me forza perdeti’를 열창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아리아는 주인공 구스타프가 사랑보다는 우정을 택하는 가슴을 울리는 내용으로, 비록 아마추어지만 안정감 있는 호흡과 감정을 실은 표정 등 프로를 능가하는 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씨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특전으로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행사와 대구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박쥐>에 참가하는 기회를 잡게 돼 또 다시 무대에 서게 된다.

콩쿠르 심사를 맡은 신미경(성악가, 소프라노)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전국에서 모인 도전자들이 지난해 보다 더욱 기본기가 탄탄해 진 것 같고 기량 또한 상당히 늘어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었다”며 “콩쿠르 준비 과정을 통해 음악과 인생을 즐기고 또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제2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는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두 번째 특별행사로 일반인들에게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콩쿠르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학생, 주부, 회사원, 교사, 약사, 의사, 자영업, 프리랜서 등 오페라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입상자 명단>
‣ 대상 : 김용곤(49, 테너)
‣ 최우수상 : 성정준(42, 바리톤)
‣ 우수상 : 김창섭(40, 테너), 박지애(41, 소프라노)
‣ 장려상 : 김동산(24, 소프라노), 김중배(33, 테너), 서혁준(28, 베이스), 손명은(35, 테너), 원성훈(31, 바리톤), 이용훈(25, 테너), 이은권(49, 테너)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연락처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박은경 홍보마케팅팀장
053-666-61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