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외국 군 구조 편람’ 책자 발간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선진 군사강국들은 자국의 군 조직을 신속대응능력과 합동성을 강화하는 구조로 대폭 개편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8일 공군본부 전투발전단에서 발간한「2005 외국 군구조 편람」의 내용에 따르면, 美國 등 선진 군사강국들은 전통적인 전면전 대비보다는 테러 대응, 다국적군 활동에 적합하도록 군 조직을 개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각국은 군의 기동성과 즉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첨단화된 무기를 도입함으로써 정밀 타격·원거리 투사능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래전에 요구되는 합동·원정군 건설을 위하여 유사 조직간의 통·폐합, 3군 합동 작전수행을 위한 지휘구조 개편이 진행되는 것도 두드러진다.

「외국 군구조 편람」은 세계 주요국가의 육·해·공군 군사력 규모, 국방정책, 국방조직 현황을 체계적으로 구성·정리한 자료로 격년마다 개정하여 발간된다.「외국 군구조 편람」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Military Balance」,「SIPRI」등 군사 서적과 각국 국방관련 홈페이지 등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수록함으로써 주요 국방기관의 연구요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에 발간된 개정판에서는 대표적인 민병제 국가인 스웨덴, 중동지역 군사강국인 이집트, 최근 한국과 군사교류가 활발한 터키, UAE를 추가하여 수록국가를 16개국으로 확대하였다. 대부분의 군조직 관련 자료들이 단일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방대한 양이다. 아울러,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한 군사강국의 軍별 병력규모변화 등을 수록하여 최근 동향을 반영한 실제적인 군사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개정편찬을 총괄한 전투발전단 군구조과장 한창대 중령은 “「2005 외국 군구조 편람」에는 국가별로 군 조직 현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세계적인 군 개혁 동향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면서 “본 서적이 외국 군구조에 대한 참고서로써 미래지향적 군조직 발전 연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Military Balance : 국제전략연구소(IISS;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서적으로 세계 169개국의 국방비, 국방조직 등을 정리한 자료.

※ SIPRI :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연감으로, 세계의 지역분쟁과 군비지출에 관하여 다루고 있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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