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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05-06-09 10:03
서울--(뉴스와이어)--말할 때 입모양을 정확하게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는 시각화 기술이 개발돼 청각장애아동들도 애니메이션을 듣고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9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청각장애아동 지도교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청각 장애아동을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기술은 한국인의 표준 입 모양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독화(讀話, 입의 움직임으로 대화를 이해)가 가능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고려대 컴퓨터학과 김창헌 교수팀이 지난해 8월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 기술을 활용해 캐릭터플랜(대표 양지혜)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해와 구름'이 상영됐다.

이들 애니메이션을 청각장애아동들에게 먼저 시연했던 청각장애 전문학교인 서울삼성학교 교장 김선희씨는 “정확하게 묘사되는 입모양을 보고 청각장애아동들이 대부분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즐기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기술을 잘 적용하면 청각장애아동들의 학습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전략센터의 설기환 본부장은 “청각장애 아동들은 애니메이션을 볼 때 캐릭터의 동작만 보고 그 내용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 이 기술을 청각 장애아동의 구화교육용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일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적용시킨다면 건청아동과 청각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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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홍보팀 박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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