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철강 업계 CEO 간담회 개최
이번 모임은 환경부 장관이 주요 업종 대표에게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정책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업종별 간담회의 일환으로 오일환 부회장(철강협회), 권오준 부사장(포스코), 이경훈 전무(포스코), 조원석 부사장(현대제철), 이종인 전무(현대제철) 등 철강 업계 주요 CEO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모임에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큰 만큼 기존의 명령·통제 중심의 규제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환경부는 적극적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경제성장을 고려한 유연한 제도 적용을 통해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강 산업이 그간 지속적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철강업계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철강 업계 CEO들은 철강업계가 온실가스 감축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다만, 철강업계는 이러한 정책들이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였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환경부와 철강업계가 잘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국제적 감축압력에 직면한 우리나라의 상황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달성을 위해, 배출권거래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철강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가 감축목표가 효율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인센티브 제공과 업계 의견 수렴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철강 업계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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