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암정복 포럼’ 개최
이 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 국제암연구소(IARC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의 발표로 이슈가 된 ‘전자파 노출과 발암성 논란’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휴대전화 사용 시 노출되는 무선주파수 전자기장(Radiofrequency Electromagnetic Fields)을 암가능성 물질(Group 2B)*로 분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Group 2B는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possibly carcinogenic)’로 소금에 절인 야채(Pickled vegetables), 커피(방광암) 등이 동일한 그룹에 속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명확한 발암 관련성에 대한 조사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나, 인과관계 규명 전이라도 소아청소년에 대해서 불필요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발암성 심의위원회’의 구성 계획을 8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암정복포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암정복포럼은 암예방·진단·치료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적인 논의의 장으로 ’07. 2월부터 국가암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중이다.
‘발암물질 노출 평가와 관리를 위한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발암물질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후 발암물질 노출 대응을 위한 제언과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암물질 관리의 현황 및 문제점’(좌장: 조수헌 교수, 서울대의대) 분석을 위해 발암물질 분류·관리의 국내·외 현황을 알아보고, ‘전자파 노출과 발암성 논란’이 시사하는 바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발암물질 노출 및 관리의 향후 전망’(좌장: 이영성 교수, 국립암센터 암역학관리연구부장)을 위해서는 발암물질 노출평가, 국내 발암물질 노출관련 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발암물질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구축하고 발암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연구 지원 및 관계 부처·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요
보건복지부는 보건 식품 의학 정책, 약학정책, 사회복지, 공적부조, 의료보험, 국민연금, 가정복지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 4개실이 있다. 산하기관으로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정신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국립결핵병원, 망향의 동산 관리소,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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